소니는 18일 자사의 콘솔 기기 PS5에 대응하는 신규 컨트롤러 2종을 발표했다. 제작에는 호리가 참여했으며, 2종의 컨트롤러 모두 격투게임에 특화된 형태로 소개됐다.
금일 소니가 발표한 신규 컨트롤러는 ‘파이팅 커맨더 옥타’, ‘파이팅 스틱 알파’ 등 2종이다. 소니 PS 공식 라이센스를 통해 개발된 컨트롤러로, 각각은 기존의 듀얼센스와 유사한 형태 및 아케이드 스틱의 형태로 구분됐다.
해당 두 제품은 앞서 Xbox 시리즈 X/S에 특화된 모델로 시장에 출시된 바 있으며, 이번 버전은 소니 PS 제품군에 특화된 버튼 배치, 최적화 등을 거친 점이 특징이다. 두 제품은 모두 PS4 및 PS5와 연결 및 활용이 가능하며, PC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우선, ‘파이팅 커맨더 옥타’는 2D 기반 격투게임에 특화된 컨트롤러로, 좌측에는 방향키 버튼과 아날로그 스틱을, 우측에는 6개 버튼을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우측에 기존의 R1, R2 버튼을 함께 배치함으로써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컨트롤러 상단에는 우측 L1, L2, 좌측 L3, R3 형태로 버튼을 배치하며 기존 우측 아날로그 스틱이 행하던 동작을 버튼 식으로 분산했다.
아울러 ‘파이팅 스틱 알파’ 하야부사 버튼 및 스틱 레버 채용, 우측 기존 4개 버튼 및 R1, R2, L1, L2 배치 등으로 구성됐다. 두 컨트롤러는 모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버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한편, PS 용 ‘파이팅 커맨더 옥타’와 ‘파이팅 스틱 알파’의 정식 출시 일정은 현재 확정되지 않았으며, 가격은 각각 59.99달러(한화 약 71,000원), 199.99달러(한화 약 237,000원)로 책정됐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