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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모바일’, 넥슨 전사 임직원 사내 테스트에서도 ‘호평’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2.01.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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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19일 자사가 올해 1분기 출시를 준비 중인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에 얽힌 흥미로운 비화를 공개했다. 게임은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올해 1분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넥슨 사내에서는 모든 계열사 임직원이 사내 테스트에 참여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사진=넥슨 제공
사진=넥슨 제공

관련해 넥슨은 사내 테스트를 통해 ‘던파 모바일’의 게임성과 시장 경쟁력을 파악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넥슨 이정헌 대표는 물론, 모든 계열사 임직원들이 사내 테스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참가자들은 캐릭터 성장 및 피로도 시스템의 만족도부터 전투 스킬 조작, 이탈하고 싶었던 순간, UI까지 게임 전반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고무적인 결과를 자아냈다. 테스트 반응과 관련해 넥슨 임직원들은 “네오플 개발팀 진심으로 응원한다”, “게임의 완성도가 매우 뛰어나다”, “수동 전투 기반의 액션성을 제대로 구현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고 밝혔다.
 

아울러 1, 2차 사내 테스트에는 MMORPG, 레이싱, 서브컬처, FPS 등 다양한 장르의 개발팀 직원들도 하루 평균 1~2시간 이상 테스트에 참가해 힘을 보탰으며, 이들은 전투의 속도감, 캐릭터 성장 만족도, 상품 구성, 전직 경험 등 100개 이상의 평가 항목을 꼼꼼히 체크하며 문제점을 파악하기도 했다.
네오플 관계자는 "던파 모바일을 개발하는 데는 수많은 시도와 전례 없는 과정이 있었다”라며 “실제 이용자 관점에서 살핀 사내 테스트 결과는 게임 개발과 기획의 핵심 참고 자료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사내 테스트에 뒤를 이어 진행된 이용자 대상 게릴라 테스트는 수십만 명의 이용자가 몰려 30분 가까이의 대기열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남기며 게임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한편, 넥슨은 지난 2020년 제주도에 본사를 둔 자회사 네오플의 ‘던파 모바일’ 개발팀을 서울 역삼동 사무실로 이전하며 유관부처 간 협업을 강화한 바 있다. 현재 관련 인력은 200여 명으로, 300명까지 규모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의 개발에는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윤명진 네오플 디렉터가 모바일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넥슨은 올해 1분기 중 ‘던파 모바일’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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