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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월 최고 화제작 ‘언디셈버’, 인기 비결은 ‘게임성’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2.01.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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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니즈게임즈가 개발한 핵앤슬래시 RPG 신작 ‘언디셈버’가 정식 출시 이후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출시 초반 마라톤 점검,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 등 악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게임은 당당하게 수동 조작 중심의 ‘게임성’만으로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끄는 모양새다.
 

사진=라인게임즈
사진=라인게임즈

‘언디셈버’는 모바일, 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핵앤슬래시 RPG 장르 신작이다. ‘디아블로’, ‘패스 오브 엑자일’ 등으로 대표되는 장르로, 다수를 상대하는 전투 액션과 아이템 파밍의 재미를 강조한 점이 특징인 장르다.
현재 게임은 국내 핵앤슬래시 장르 팬층 및 RPG 팬층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구글플레이 기준 인기 앱/게임 1위, 최고 매출 순위 9위 등으로 출시 초반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라인게임즈에 따르면 전체 매출의 40% 가량이 PC 버전에서 발생하고 있어, 표기되지 않은 수치까지 더할 경우 ‘언디셈버’의 최근 인기는 더욱 뜨거운 상황이다.

이러한 장르 시장에서 ‘언디셈버’의 인기는 국내 모바일 RPG 시장의 특수성과 더불어 더욱 돋보이고 있다. 최근의 모바일 RPG 절대다수가 자동 사냥, 주요 콘텐츠 소탕 기능 등 이용자들의 플레이 피로도를 줄이는 일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언디셈버’는 게임 내 모든 플레이를 수동 조작 중심으로 설계했기 때문이다.
‘언디셈버’는 탄탄한 스토리 콘텐츠(액트), 지속적인 아이템 파밍의 재미, 고난도 보스전 구성 등으로 수동 조작 체계의 만족도를 드높이고 있다. 실제로, ‘언디셈버’ 이용자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콘텐츠 전반에 대한 완성도에 매우 높은 만족도를 표하고 있는 이용자들을 매우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수동 조작을 통한 직접적인 ‘게임플레이’의 즐거움을 표하는 이용자들이 많다는 점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언디셈버’는 기존 시장의 트렌드를 뒤집는 시도를 하며, 완성도 높은 게임성과 함께 도전의 이유를 설명한 셈이다.
 

다만, 장기적인 흥행을 위해서는 아직 숙제가 일부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도로 인한 피크 타임대 서버 불안정 현상, 해외 이용자들의 VPN 등을 통한 비정상적 게임 이용,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 등 롱런을 위한 숙제가 다수 남아있는 상황이다.
‘언디셈버’는 국내 서비스 안정화 이후 글로벌 론칭을 예고하고 있다. 출시 초반 이용자들에게는 게임성만으로도 합격점을 받고 있는 모습인 가운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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