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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NFT 시장 내 이더리움 점유율 솔라나로 향한다”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1.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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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이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생태계 내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이 솔라나로 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신 마켓인사이더(Market Insider)는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니콜라스 파니지르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JP모건 상무이사가 지난주 고객 서한을 통해 “이더리움의 높은 수수료로 인해 NFT 애플리케이션이 다른 가상화폐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라며 “솔라나가 이더리움의 대체 자원으로 지목되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더불어 니콜라스 파니지르조글루 JP모건 상무이사는 이더리움의 NFT 시장 점유율 손실이 올 한 해에 걸쳐 지속될 경우 해당 가상화폐의 가치 평가와 관련해 큰 문제 일으킬 것이라고 표명했다. JP모건은 NFT 시장 내 이더리움 점유율은 지난 2021년 초 95%에서 현재 80%까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이에 대한 원인으로 “이더리움 평균 거래 수수료가 한때 80달러(한화 약 9만 5천 원)을 넘어가며 소규모 트레이더들이 네트워크에서 손을 떼도록 만들었다”라며 “확장성에 초점을 맞춰 구축된 솔라나는 초당 더 많은 수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라고 짚었다. 
또한 이더리움의 NFT 시장 점유율 손실은 최근 몇 주에 걸쳐 두드러지게 발생하고 있으며 테조스와 왁스 등의 가상화폐도 솔라나와 함께 NFT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NFT 시장 내 솔라나의 약진은 JP모건만 주목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알케시 샤(Alkesh Shah) 애널리스트는 지난 1월 13일(현지시간) “솔라나는 디지털 화폐 시장에서 신용카드업체인 '비자'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향후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도 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이 집계한 지난해 NFT 시장 규모는 약 120억 달러(한화 약 14조 3천 1백억 원)였으며 이더리움의 수수료 개선은 오는 2023년 도입될 샤딩(Sharding)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샤딩(Sharding)은 데이터베이스를 조각내어 저장하는 컴퓨터 공학 기법이다. 해당 기법은 데이터 분산화를 통해 거래 처리 속도를 높이는 데 효율적이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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