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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2] 농심, kt와 혈전 끝에 3연승 ‘달성’

  • 종로=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1.21 22:35
  • 수정 2022.01.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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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진행된 LCK 스프링 2경기에서는 2연승을 기록 중인 kt 롤스터(이하 kt)와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가 만났다. 상위권에 오른 두 팀의 경기답게 매 세트 난타전이 벌어졌으나, 좀 더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선보인 농심이 2:1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내달렸다.
 

출처=LCK 공식 SNS

1세트에서는 kt가 ‘라스칼’ 김광희의 대활약에 힘입어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초반부터 서로 킬을 주고 받으며 난타전을 벌였다. 그러나 kt 쪽에서 일방적으로 용 3스택을 쌓으며 운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농심은 코르키의 화력을 앞세워 미드 2차 포탑을 철거했으나, ‘라스칼’의 절묘한 순간이동으로 kt에 포위당해 대패하고 바론 버프까지 내주면서 크게 불리해졌다. 바람용의 영혼을 획득한 kt는 농심을 거세게 밀어붙였고,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에서는 괴물같이 성장한 농심의 ‘드레드’ 이진혁이 kt를 휘저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농심은 ‘드레드’의 과감한 이니시로 3킬을 획득하면서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전령을 독식하며 포탑을 철거한 농심은 25분경 벌어진 용 싸움에서 상대를 전멸시키고 바론 버프까지 가져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억제기 포탑 앞에서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3세트에서는 신예 ‘피터’ 정윤수의 날카로운 이니시로 농심이 최종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탑과 바텀에서 서로 3킬을 교환하며 혈전을 벌였다. 그러나 1세트와 다르게 농심이 일방적으로 용 스택을 쌓았고, 2번째 용을 두고 시작된 한타에서 4킬을 따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24분경 농심은 ‘피터’ 정윤수의 알리스타가 환상적인 이니시를 걸면서 교전에서 완승, 용의 영혼과 바론 버프까지 모조리 가져갔다. kt의 본진에 난입한 농심은 버프의 힘으로 넥서스를 부수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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