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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타이틀 ‘스컬’, 인기 비결은 재미와 ‘접근성’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2.01.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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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는 27일 사우스포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PC·콘솔 기반 2D 액션게임 ‘스컬’이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인디게임 최초의 기록으로, 업계에 큰 족적을 남길 전망이다.
 

사진=네오위즈 제공

관련해 ‘스컬’은 지난해 1월 스팀을 통해 PC 버전을 정식 출시, 본격적으로 이용자들을 마주한 바 있다. 이에 앞서 게임은 지난 2020년 2월 스팀 내 얼리억세스 버전을 출시한 바 있으며, 당시에도 게임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게임은 정식 PC 버전 출시 5일 만에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으며, 10월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버전을 출시하며 인기에 정점을 찍었다. ‘스컬’이 기록한 100만 장 판매 기록은 국내 인디게임 기준으로는 최초의 기록으로, 장르 트렌드 등 향후 관련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스컬’은 캐릭터가 사망할 시 특정 부문 성장을 제외하고 모든 것이 초기화된 채 다시 시작하는 로그라이트 장르를 취했다
▲ ‘스컬’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액션 기믹, 성장 체계 등을 통해 반복플레이의 지루함을 최소화했다는 점이다

‘스컬’의 이와 같은 높은 인기의 비결로는 게임이 지닌 직관적인 재미와 높은 접근성에서 발생하는 모양새다. 특히, 게임은 클리어에 도달하기까지 죽음에 이를 시 처음부터 재도전해야하는 로그라이트 방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장르적 특색에도 불구하고 ‘스컬’이 기록한 높은 인기는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높은 접근성과 반복에 대한 지루함을 최소화하는 콘텐츠적 재미에서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스컬’은 다양한 액션 기믹과 성장 체계를 가미한 스컬(게임 내 장비류에 해당) 시스템을 통해 반복 플레이의 지루함을 덜어냈으며, 스컬의 성장에 따라 게임의 난이도 역시 단순한 고난도에만 머물지 않도록 설계했다. 이러한 콘텐츠의 재미와 많은 이용자를 포용할 수 있는 접근성이 ‘스컬’의 인기를 가능케 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국산 인디게임이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높은 잠재력을 가진 게임들이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박상우 사우스포게임즈 대표는 “네오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뒤 개발에만 집중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 네오위즈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컬’은 하반기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위해 개발 진행 중이며, 관련 개발자 채용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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