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랜드가 오는 2월 3일 당사의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프로젝트인 사이버-더그 NFT 상품 리빌(Reveal)을 거래소인 오픈씨(OpenSea)에서 진행한다. 
 

NFT 리빌은 주조된 상품의 실물을 확인하는 절차로 랜덤 상자를 여는 것과 비슷한 의미를 갖는다. 리빌을 통해 구매자의 NFT 희소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행사는 업계 내 주목을 받는 절차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리빌 전의 상품은 시장에서 더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한다. 

모스랜드는 사이버-더그 NFT를 온라인상 프로필 사진을 사용하기 위한 용도인 PFP(Profile Picture)로 제작했다. PFP 방식의 상품은 시장에서 가장 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보어드 에이프 야트 클럽(Bored Ape Yacht Club) NFT도 채택하고 있는 형식이다. 모스랜드는 사이버-더그 NFT 상품을 픽셀 아티스트 주재범 작가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제작했다. 
주재범 픽셀 아티스트는 지난 12월 모나리자를 재해석한 모나 바이러스 NFT 작품을 오픈씨 거래소에서 9.8 이더리움에 판매한 이력이 있다. 당시 가격으로 9.8 이더리움은 한화 4천 8백만 원의 가치를 갖는다. 

모스랜드의 사이버-더그는 ‘나도 몰랐던 나를 발견하는 파격적인 부캐릭터’를 테마로 만들어진 프로젝트다. 힙합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해당 프로젝트는 가상현실 기술을 통한 세계관의 확장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모스랜드 측은 사이버-더그 프로젝트와 관련해 “해당 프로젝트는 게임 프리스타일과 룰더스카이에 참여한 베테랑 게임 개발진과 디지털 캐릭터의 3D 모델 제작 및 영상처리 전문가들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라며 “힙합이라는 테마의 갱스터 스포츠 메타버스로 유럽 또는 북미와 같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스랜드의 사이버-더그 NFT 프로젝트는 지난 2022년 1월 1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