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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오브 파이터즈15’ 오다 프로듀서 “김갑환 참전 적극 검토 중”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2.02.07 13:56
  • 수정 2022.02.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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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4년 첫 출시 이후 28년. 격투 게임 브랜드로 한 획을 그은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가 오는 2월 17일 최신작 ‘더 킹 오브 파이터즈15(이하 KOF15)’로 돌아 온다.

‘KOF15’는 3D그래픽으로 변화를 시도한 전작을 기반으로 유저 피드백을 수용해 개발된 프로젝트다. 그래픽 퀄리티와 조작감, 타격감 등이 대폭 보완되면서 완성도를 끌어 올린 게임이다. 그 결과 앞서 실시된 2차례 테스트에서 호평이 이어지면서 격투 게임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유저들이 한데 모여 대결하는 격투 게임 축제가 열릴 것으로 유저들은 기대한다. 국내 유명 스트리머 짬타수아, 케인 등과 같은 이들의 정면 대결과, 격투 게임 프로게이머들의 e스포츠 글로벌 대권 도전 등이 주요 관심사로 지목된다.

반면 게임을 둘러싸고 궁금증도 증폭되는 분위기다. 그 중 유저들의 대표적인 궁금증 중 하나는 게임 내 캐릭터 김갑환이다. 김갑환 캐릭터는 한국 국적 캐릭터로 매 시리즈마다 꾸준히 참가하는 캐릭터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 졌다. 관련해 게임 속 캐릭터 중 하나인 루옹의 인터뷰에서 김갑환은 현재 산에서 수련중인 설정으로, 수련에 매진하기 위해 대전에 참가하지 않는 다는 뉘앙스다. 

오다 아스유키 수석 프로듀서 (사진 출처=인트라게임즈)
오다 아스유키 수석 프로듀서 (사진 출처=인트라게임즈)

오다 야스유키 수석 프로듀서는 7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번 작은 KOF 14에서 이어지는 흐름이 되도록 스토리에 관여하는 캐릭터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따라서 팬들이 보시기에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가 많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기 캐릭터 김갑환을 비롯해 여러 캐릭터에 대해서도 수 많은 추가 요청이 들어오고 있는만큼 앞으로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김갑환은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인 만큼, 참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갑환 캐릭터가 참가하기 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다 프로듀서는 예정된 캐릭터 라인업을 채운 뒤 후속 발매 리스트에 올린다는 뉘앙스를 보였다. 그는  “우선 발매 첫 해에는 멤버 셀렉트 화면의 빈 공간이 채워질 예정이 확정된 상태이며, 그 이상의 추가에 대해서는 추후 검토토록 하겠다.”라고 단서를 달았다. 사실상 연내 참전은 힘들다는 이야기다. 현재 게임에 등장하는 기본 캐릭터가 39개로 설정돼 있으며 DLC등을 통해 추가될 캐릭터가 13개로 예정돼 해당 캐릭터들 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어 e스포츠면에서는 KOF15 대회도 점차 열릴 것으로 보인다. 그 중 한국에서도 대회가 열릴 수 있을 지에 대해 오다 프로듀서는  “서포트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을 포함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고자 합니다. 더 많은 KOF15 대회가 열리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인트라게임즈는 오는 2월 8일 부터 ‘KOF15’ 선주문을 받는다고 밝혔다. 조기 구매자 에게는 '아랑: 마크 오브 더 울브스' 테리 보가드 DLC 코스튬을 지급한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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