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감소 추세를 보이던 스트리밍 시청 시간이 다시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트리밍 분석 플랫폼 스트림엘리먼츠는 데이터 분석 파트너 Rainmaker.gg와 협력해 제작한 보고서를 통해 트위치와 페이스북 게이밍의 시청 시간이 올해 들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의 구체적인 내용에 따르면 트위치는 지난 1월 한 달간 20억 시간 이상의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트위치의 시청 시간은 2021년 5월 이후 줄곧 20억 시간 미만을 기록하며 우하향을 그리다가 올해 들어 다시 반등했다. 페이스북 게이밍의 경우 동기간 6억 1,70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지난 1월 트위치에서 가장 높은 시청 시간을 달성한 게임은 리그 오브 레전드로 1억 7,900만 시간을 기록했다. GTA V가 1억 4,900만, Escape from Tarkov가 9,100만, 발로란트가 7,900만, 포트나이트가 6,400만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스트림엘리먼츠 측은 "플랫폼에 관계없이 스트리밍 업계가 상승세에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생태계에 발을 들이는 것을 주저했던 브랜드들에게 기회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