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엘든 링’ 대박에 테마주 급등 대작 매매법 통했다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2.03.16 14:06
  • 수정 2022.03.16 14:13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작 게임이 나오기 전 매수 후 결과가 나올 때 판매하는 대작 매매법이 이번에도 통했다.  

프롬 소프트웨어가 개발한 대작 게임 ‘엘든 링’테마주 주주들이 활짝 웃었다. 금일 ‘엘든 링’판매량이 1,200만 장을 돌파한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 테마주가 급등한다. 이 판매량은 게임 론칭 약 20일만에 기록한 성과로 향후 판매량은 더 치솟을 전망이다. 특히 할인 판매를 비롯 제 2시장에서 판매고가 더 올라갈 전망으로 관련 매출이 분기 매출 발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엘든 링’ 발매 직전 주식을 구매해둔 이들이 수혜를 누리게 됐다. 

구글 카도카와 주가 그래프, 엘든 링 출시일인 2월 25일을 주목하자
구글 카도카와 주가 그래프, 엘든 링 출시일인 2월 25일을 주목하자

게임 론칭 전후 관련 테마주를 비교해 보면 효과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엘든 링’을 개발한 프롬 소프트웨어를 소유하고 있는 카도카와는 게임 론칭 1개월 전 대비 20.34% 주가가 상승했다. 현재 주당 3천 엔에 거래 중이다. 퍼블리셔인 반다이 남코는 1개월 동안 주가가 10.82% 뛰었다. 현재 거래가는 9천 앤대를 기록중이다. 두 기업 모두 ‘엘든 링’출시를 전후해 우상향 곡선을 기록한 점이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규제 이슈로 인해 하향곡선을 그리던 국내 기업 카카오는 1개월 전 대비 12.62%올라 주당 10만 3천원에 거래중이다. 역시 25일을 기점으로 한차례 상승하다가 최근 다시 탄력을 받은 모양새다. 이들은 카도카와에 전략적으로 투자한 기업으로 한 때 최대주주에 등극한 전례가 있다. 

구글 반다이 남코 홀딩스 주가 그래프, 엘든 링 출시일인 2월 25일을 주목하자
구글 반다이 남코 홀딩스 주가 그래프, 엘든 링 출시일인 2월 25일을 주목하자

반면 ‘엘든 링’테마주 중 하향 곡선을 그리는 기업도 있다. 그 중에서도 텐센트는 치명적인 수준까지 떨어졌다. 1개월 기준 32.76%까지 주가가 떨어졌는데 이는 북미발 악재로 인해 역사상 유례없는 벌금을 물 것으로 알려져 관련 파장이 기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들 외에 다음 대작으로는 오는 3월 24일 국내에 론칭을 앞두고 있는 ‘던전앤파이터’가 역대급 대작으로 주목 받는다. 대작불패론이 이번에도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