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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게임, 잦은 방송사고로 시청자들 불만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5.05.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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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전문채널 MBC 게임(대표 : 장근복)이 미숙한 경기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다. 최근 MBC 게임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경기는 서바이버 리그와 우주배 MSL. 두 리그 모두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어 크고 작은 실수에 대해 민감하게 대처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하지만 지난 4월 21일 벌어진 우주배 MSL에서 조용호의 PC가 두번 연속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5월 4일에는 ATI 서바이버 리그에서 루나더파이널 맵의 섬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와 관련해 MBC게임 시청자 게시판에는 “생방송 중의 셋팅시간이 너무 길다”,”시스템 상의 문제는 선수와 미리 상의를 해야하는 것은 아니냐?” 등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서바이버 리그에 관해서는 시청자들끼리 ‘재경기를 해야한다’는 의견까지 내놓고 있어 당분간 논란의 목소리는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MBC게임의 한 관계자는 “생방송 중에 이같은 사고가 벌어지지 않도록 앞으로는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을 밝혔다. 협회 측은 MBC게임에게 재발방지대책을 문서로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맵 상의 섬 지역에 대해서는 게임단 감독과의 협의를 거쳐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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