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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화제인물 | 시즌 첫 승으로 GO 불씨 살려낸 이재훈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5.05.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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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으로 승부하겠다”

■ MSL에서 탈락의 고비를 넘겼는데.
≫ 저그 최강자라는 박성준을 상대로 2대 0으로 이길 줄은 몰랐다. 그저 안정적인 수비보다는 공격적이고 자신감으로 경기를 해보자는 마음가짐뿐 이었다. 사실 지거나 이기더라도 신경 쓰지 말자는 마음가짐으로 왔는데 이겨서 다행스럽다.

■ 연습은 어떻게 했나?
≫ 연습은 늘 똑같다. 팀 내에서 마재윤 선수와 이주영 선수가 도와주고 삼성전자의 주영달 선수와 플러스의 김성곤 선수도 도와줬다. 박태민 선수와도 게임했다. 솔직히 연습보다는 경기장에 와서 박용욱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신중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경기에 대해 만족하는지.
≫ 최근 저그들이 12드론에 앞마당을 가져가는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 하드코어 질럿 러쉬를 감행했다. 2경기는 타이밍이 주요했다고 본다. 하지만 오늘 경기가 모두 단기전에 끝났는데 사실은 장기전에 약한 편이다. 그것에 대한 보완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아 절반만 만족하고 싶다.

■ 팀의 주장인데.
≫ 우리 팀 선수들의 전적이 최근 좋지 않다는 평가가 있어서 다소 침체된 분위기이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스스로 생각할 때가 많지만 연습하면서 규칙적인 생활로 모범을 보이는 게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 앞으로의 각오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 팬들에겐 뭐라 드릴 말이 없다. 번번이 ‘잘 하겠다’,‘이기겠다’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어떠한 다짐도 가볍게 해서는 안 될 것 같다. 어떤 경기라도 최선을 다해서 많은 경기를 해보고 싶다. 아니 그런 기회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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