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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화제 인물 | 게임TV 여성리그 결승 진출 삼성전자 칸 '김영미'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5.12.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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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리그 이변, 만들어내겠다!”

■ 게임TV 첫 결승 진출이다. 소감은?
≫ 기분이 너무 좋다. 회사를 다니면서 연습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결승까지 올라가다니 우승에 대한 욕심이 더 앞선다. 매 중요한 경기에서 늘 이종미 선수에게 졌는데 이기는 경기를 했다는 것이 기쁘다.

■ 연습의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 그것보다는 오랜 동안 경기가 없어서 감각을 잃는 것이 두려웠다. 한 때는 프로게이머 생활에 회의감이 들만큼 힘들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은 김가을 감독님의 설득이 컸다. 연습은 개인적으로 워낙 게임을 좋아하는 터라 틈틈이 시간 나는 대로 계속했다.

■ 서지수와 이종미가 숙소생활을 하는데.
≫ 경기가 없는 동안 종종 안부를 묻고 있어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실력차이가 많이 날까 염려했다. 사실 그 때문에 경기를 앞두고 자주 숙소에 가는 편이다. 팀원들이 연습을 잘 도와줘서 고마울 뿐이다.

■ 서지수와 결승이 처음이 아닌데.
레이디스 MSL을 말하는 건가.(웃음) 그 때 3대0으로 지고 나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 채 너무 대책 없이 졌다는 아쉬움이 컸다. 최대한 내 능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각오 한 마디.
‘잘 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경기석에 앉으면 긴장된다. 하지만 게임에 열중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이겨야 한다’고 주문을 외우게 되는 것 같다. 이번 결승을 통해 이기는 경기를 보여주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싶다. 지켜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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