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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그 중위권 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 ‘암중모색’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5.12.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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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삼성전자, POS’ 4위 안에 들기 위해 ‘몸싸움 치열’

포스트 시즌을 향해 달려가는 ‘스카이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가 15주차에 접어들며 그랜드 파이널을 향한 플레이오프 접전에 한창 불을 붙이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기 위해서는 최소 4위권 안으로 진입하는 방법 뿐. 앞으로 후기리그 일정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이후 벌어지는 플레이오프 전을 통해 후기리그 우승팀이 가려지면 곧바로 사상 첫 ‘통합리그’ 최고 우승팀을 향한 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이에 전기리그 우승팀이었던 SK 텔레콤 T1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의 각축전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후기리그 중간 성적을 살펴볼 때 11승 4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GO와 그 밑으로 1위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SK텔레콤 T1과 KTF 매직엔스는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상태. 이에 반해 4,5,6위를 달리고 있는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이하 팬택), POS, 삼성전자 칸은 나란히 8승 6패를 기록하며 승점 일점 차이로 앞으로 남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상황이다.

먼저 팬택은 나머지 두 개 팀보다 승점에서 앞서 ‘4위 굳히기’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고 있었지만 지난 5일 경기에서 패해 POS와 같은 승률을 기록하며 남은 팀들과 함께 힘겨운 싸움을 계속해나가야 할 전망이다. 여기에 팀 내 이윤열(테란)은 개인전 11승 4패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어 후기리그 MVP를 위한 그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POS는 ‘원투펀치’를 자랑하는 박지호-박성준의 활약으로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하지만 POS에게는 12일과 14일에 벌어지는 더블헤더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KTF와의 결전이 벌어지는 것. 이 두 경기를 모두 잡아내면 POS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특히 POS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역시 이번 주에 더블헤더에서 승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다. 위 두 팀에 비해 순위는 6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승점 1점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턱없이 부족했던 삼성전자는 지난 6일 SouL을 3대0으로 격파하고 한가닥 희망을 잡게 됐다.

사상 첫 통합리그의 최후 승자팀을 가리는 ‘스카이 프로리그 2005’. 과연 이들 가운데 운명의 주인공으로 떠오를 팀은 누가 될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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