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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신예, 알고 보니 10살짜리 ‘슈퍼 베이비’

  • 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11.12.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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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I·P ‘컴온베이비!’ 스마트폰 최적화한 게임으로 인기몰이…출시 4일만에 1위 등극하며 2012 컴투스 게임 돌풍 ‘예고’


‘슈퍼 베이비’들의 맹활약이 시작됐다! 최근 스마트폰용 게임으로 출시된 유명 I·P ‘컴온베이비!’가 10년 숙성한 막강 파워를 과시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출시와 동시에 국내 앱스토어 상위권에 랭크된 ‘컴온베이비!’는 모바일게임 시장을 흔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엑스포테이토(대표 이상헌)가 개발하고 컴투스(대표 박지영)가 서비스하는 스마트폰용 캐주얼 대전게임 ‘컴온베이비!’는 앱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한지 4일째, 단숨에 유료 인기 항목 순위 1위에 등극했다. 슈퍼 베이비가 펼치는 코믹 액션 ‘컴온베이비!’는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해 많은 유저들로부터 호감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쉽고 재미있는 게임으로 개발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컴온베이비!’는 게임 마니아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유명 I·P다. 개발사인 엑스포테이토는 10년간 ‘컴온베이비!’의 캐릭터성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플랫폼으로 변화를 시도하며 발전을 거듭해왔다. 그 중에서도 스마트폰 게임으로 최근 출시된 게임은 플랫폼에 가장 적합한 게임성을 선보여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 평가다.



▲‘컴온베이비!’는 PC, 피처폰, 온라인, 콘솔 등 10년간 게임이 탑재되는 모든 플랫폼으로 출시되며 인기를 끌었다. 사진은 지난 2009년 컴투스를 통해 서비스 된 온라인게임 ‘컴온베이비! 올스타즈’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
슈퍼 베이비들이 펼치는 코믹 액션 게임 ‘컴온베이비!’가 스마트폰 유저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주 요인은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 덕분이라는 의견이 우세다. 기존에 다양한 게임을 통해 선보였던 ‘컴온베이비!’ 만의 발랄한 재미와 특유의 조작감 등 스마트폰의 강점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국내 유저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 버전으로 선보인 ‘컴온베이비!’에서는 기존 게임에 등장했던 두기, 돈부리, 모모카와 같은 베이비들이 뺨 때리기 대결을 펼친다. 과거 미운 사람의 이름을 쓰고 뺨을 때리거나 코털을 뽑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듯, 유저들은 뺨 때리기 게임 하나만으로도 짜릿한 쾌감을 맛볼 수 있다. 앞, 뒤로 때리고 피하며 네 가지 버튼을 사용해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뺨때리기 매치를 즐기며 전략적인 공격으로 상대 유저를 제압해야 한다. 특히 ‘컴온베이비!’는 혼자 플레이 할 수 있는 트레이닝 모드, 아케이드 모드를 비롯해 네트워크와 블루투스를 활용해 다른 유저와 함께 즐기는 매치업 모드 등 다양한 게임 모드를 즐길수 있다. 이에 유저 선택의 폭이 넓다는 매력도 어필했다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풀 네트워크가 지원돼 전세계 어느 곳에 있든 스마트폰에 ‘컴온베이비!’를 담고 있는 유저라면 누구와도 플레이가 가능해 그야말로 ‘월드 뺨때리기 챔피언십’이 펼쳐진 전망이다.


이 외에 200여개 이상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SNS 연동이 편리해 친구들과 기록 경쟁을 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부분이다.



[다양한 플랫폼 종횡무진 ‘슈퍼 베이비’]
스마트폰 게임 ‘컴온베이비!’가 주목 받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그 동안 다양한 플랫폼으로 개발 돼 오면서 익숙해진 캐릭터에 대한 친근함 때문이다. 1999년 아케이드 게임으로 처음 선보인 ‘컴온베이비!’는 지난 10년 동안 PC, 피처폰, 콘솔, 온라인 등 게임이 탑재되는 플랫폼이라면 빠지지 않고 등장해 왔다. 이중 온라인게임 버전에서는 컴투스가 ‘컴온베이비! 올스타즈’라는 타이틀로 서비스 하기도 했다.


온라인게임 ‘컴온베이비! 올스타즈’는 레이싱, 격투, 퍼즐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플레이 할 수 있어 온라인판 미니게임천국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캐주얼 게임이다. 이처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출시되면서 ‘컴온베이비!’라는 타이틀이 유저들에게 친숙한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때문에 출시와 동시에 단숨에 국내 앱스토어 상위권에 랭크 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스마트폰용 게임 ‘컴온베이비!’ 유저 중에서는 기존에 다른 플랫폼으로 즐겼던 게임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스마트폰 게임을 다운로드 받았다는 의견이 상당수였다. ‘컴온베이비!’ 한 유저는 “옛날 오락실에 있던 게임인데 단순하면서 재미있다”는 평을 남겼고, 또 다른 유저 역시 “예전에 오락실에서 즐겨 했었다. 스트레스 해소용 게임으로 좋다”고 평가했다.





[컴투스, 스마트폰 시장 올킬 ‘신호탄’]
‘컴온베이비!’의 돌풍을 시작으로 업계에서는 2012년 컴투스의 게임들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온라인 게임사들까지 스마트폰 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잠시 주춤했던 컴투스의 게임들이 점차 인기를 모으기 시작하면서 자사 스마트폰 사업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컴온베이비!’의 경우 최근 프리 투 플레이(무료로 게임을 다운로드 하도록 하고 아이템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 정책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유료로 출시됐음에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측변이 이러한 부분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유료 인기 항목 순위 중 10위권 내에 게임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지만, ‘컴온베이비!’를 제외한 나머지 게임들이 프리 투 플레이 정책이 활성화되기 이전에 출시된 ‘플랜츠vs 좀비’, ‘앵그리버드’와 같은 밀리언셀러 게임들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일반적인 유료 다운로드 게임이 아이템 판매로는 고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과 달리 ‘컴온베이비!’는 최고 매출 순위에서도 비교적 높은 30위권 내에 안착해 있다. 이와 함께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첫 SNG ‘타이니팜’ 역시 꾸준히 매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만큼 향후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 스마트폰으로 출시된 ‘컴온베이비!’는 출시되자마자 유료 게임 순위는 물론, 전체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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