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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장미빛 환상'의 허와 실

  • 이복현
  • 입력 2004.01.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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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시장도 점차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보다 내년에는 더욱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많은 개발사에서는 올해를 기점으로 점차 모바일 게임도 점차 대작화바람이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왜냐하면 기존 단순한 게임들은 이미 이동통신사에서는 서비스되고 있어, 더 이상 서비스 자체가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명 라이센스 게임이거나 롤플레잉 장르가 핸드폰 게임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는 곧 자본금이 어느정도 갖춰져 있거나 남들보다 개발력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하다. 특히 대작화 경향은 개발기간과 더불어 억대에 가까운 개발비용이 들기 때문에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서는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 사장들은 “내년에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의 운명이 좌우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을 정도다. 특히 이동통신사들은 이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일부 업체들과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것으로 보여, 이래저래 작은 규모의 개발사들은 힘든 시기가 예상된다.

내년 모바일 게임시장 역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장밋빛’만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준비하는 자만이 미래를 열 수 있듯이 내년 모바일 게임시장을 미리 읽고 대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준비하는 자에게는 ‘장미빛’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이 보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회사의 운명이 흔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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