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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의 고압적인 자세 '유감'

  • 이복현
  • 입력 2003.06.2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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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시장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다각도로 이벤트를 실시하며 탈출구를 찾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다고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바일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전하고 있는 말 중 “통신사 관계자들의 공정성에 의문이 간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일고 있다. 또 “통신사들의 게임평가단의 평가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떨어지는 사례가 있다”며 모바일컨텐츠 업체들의 불만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물론 이같은 지적에 대해 통신사측은 “너무 많은 컨텐츠들이 접수되고 300여개가 넘는 각 담당업체를 한번 만나는 데만 해도 1년이 걸린다”며 공정성과 관계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동통신사 컨텐츠 담당자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임에는 틀림없다. 이를 그냥 일부의 목소리로 치부하며 넘기기에는 문제가 있다.

나름대로 통신사 관계자들은 이같은 지적에 대해 공정성 부문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거나 대화창구를 넓혀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거대 굴지의 이동통신사 컨텐츠 담당자의 경우 ‘대통령’, ‘제왕’이라는 소리까지 듣고 있다.

이같은 소리가 단지 이동통신사 컨텐츠 담당자의 지위에 따른 것이라면 다행이지만 이는 어느정도 ‘고압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한 것이다. 약자인 컨텐츠 업체 관계자에 대한 이동통신사의 성의있는 배려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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