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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I 이정훈 대표] IMI로 사명 변경하고 토털게임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 … 각국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글로벌 브랜드 창출

  • 김상현 기자 AAA@khan.kr
  • 입력 2009.05.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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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거래 중개 사이트에서 온라인게임 퍼블리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킨 아이템매니아가 사명 변경을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다짐했다. 게임포털은 물론, 게임 콘텐츠 TV, 디지털 오픈마켓 등 토털게임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겠다는 계획이다.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틈새시장을 예리하게 공략해왔던 IMI 이정훈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IMI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콘텐츠 중개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IMI 브랜드를 전 세계 유저들에게 각인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정훈 대표는 “IMI 사명 변경으로 한걸음 더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전 세계 유저들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인터넷 마니아들에게 놀이터와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게임성이 뒷받침된다면 어떤 게임도 리퍼블리싱 할 수 있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굳이 리퍼블리싱만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양사가 윈-윈 할 수 있다면 퍼블리싱도 할 생각이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산 온라인게임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이정훈 대표는 시장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향후 사업방향을 세우는데 한 치의 망설임이 없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후발주자로 아이템 거래 사이트 시장에 뛰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공략해, 2년 전부터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 대표는 업계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신규 사업 확장을 통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리퍼블리싱(re-publishing)이다.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들을 유저 니즈에 맞게 리뉴얼해 서비스를 다시 시작한다는 것이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레드워매니아’와 ‘샴페인매니아’가 IMI에서 새롭게 서비스되면서 신규 유저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정훈 대표는 성공적인 리퍼블리싱을 발판으로 토털게임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준비 중이다. 전 세계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디지털콘텐츠를 서비스한다는 것이 그의 최종 목표다.
 



- 최근 아이템매니아에서 IMI로 사명을 변경했다. 그 배경을 알고 싶다
 일반 고객들이 ‘아이템매니아’라는 이름을 들으면 아이템 거래 중개 사이트라는 이미지를 먼저 떠올린다. 이러한 인식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토탈게임엔터테인먼트 사업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신사업을 위해 ‘아이템 거래 중개 사이트’의 상위 개념이 필요했다. 이미 1년 전부터 사명 변경을 준비해 왔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IMI’는 인터넷 매니아 인터렉티브(Internet Mania Interactive)의 약자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며 만족을 극대화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토털게임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있나
캐시아이템 유통, 리퍼블리싱, 퍼블리싱, 디지털콘텐츠 오픈마켓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단 퍼블리싱과 리퍼블리싱을 올해 안에 총 7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
게임 콘텐츠 TV는 게임을 특화시킨 인터넷 방송으로 ‘아프리카 TV’ 모델을 연상하면 될 것 같다. 더불어 디지털 오픈마켓은 인터넷 화폐를 통합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마일리지 캐쉬를 유통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콘텐츠 존’ 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할 것이다. IMI는 토털게임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특화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샴페인 매니아’, ‘레드워 매니아’ 등 게임시장에 리퍼블리싱이라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선보였다. 리퍼블리싱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무엇인가
게임성은 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한 게임을 다시 서비스한다는 것은 개발사도,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서비스사 입장에서도 윈-윈하는 전략이다. 지난 4월 ‘다크온라인’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게임성이 뒷받침된다면 어떤 게임도 리퍼블리싱 할 수 있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굳이 리퍼블리싱만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양사가 윈-윈 할 수 있다면 퍼블리싱도 할 생각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산 온라인게임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이는 장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캐주얼, 웹보드 등 다양한 장르를 퍼블리싱·리퍼블리싱을 할 예정이다.



-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있나
나라마다 가지고 있는 문화가 다르고 법률 역시 다르다. 이에따라 각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각 국의 법률에 관해 확실히 검토하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한다. 또한 이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기업들의 비즈니스를 분석하고 이를 벤치마킹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미 북미에는 지사를 설립하고 진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디지털콘텐츠 유통 사업은 향후 폭발적으로 세계적인 시장 파이를 형성할 것으로 확신하고 각 나라별 맞춤형 전략을 구상중에 있다. 



- 금년 총 매출액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나
2009년 목표로 하고 있는 매출액은 350억이다. 지난해에는 300억 정도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리퍼블리싱’ 사업을 통한 수익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리퍼블리싱 게임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어 그 결과에 따라서 좀 더 높은 매출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고객 관리하는 능력이 남다른 것 같다. 이에 대한 비결을 듣고 싶다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난 처음부터 사업가가 아니었다. 온라인게임을 즐겨하는 열혈 유저로서 시장을 바라봤다. 철저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 입장에서 사업을 진행했던 것이 성공의 비결인 것 같다.
향후에도 고객이 자산이라는 생각으로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빠르게 수용해 원하는 것을 서비스할 생각이다. 이는 다른 사업 영역에도 똑같이 적용될 것이다. 



- 향후 어떤 기업으로 남고 싶은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폭 넓은 사업을 진행하고 싶은 것이 1차 목표이고 IMI를 통해 유저들이 좀 더 즐거운 디지털콘텐츠 서비스를 즐겼으면 하는 것이 최종 계획이다. 
사회 공헌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싶다. 현재는 아자봉(아이엠아이 자원봉사 동호회)이라는 봉사 동호회를 조직해 활동하고 있다. 주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IMI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꾸준히 찾아갈 것이며 이를 통해 아이템 거래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IMI가 만들어가는 참신한 기업 이미지를 보여줄 것이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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