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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루토 황성순 대표] 엔플루토 황성순 대표 홀로서기 데뷔작 ‘CC’ 오픈베타 테스트로 화려한 신고식 … ‘SOD시스템’으로 성공적인 서비스 이뤄낼 것

  • 황지영 기자 hjy@khan.kr
  • 입력 2009.08.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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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꿔왔던 RPG ‘콜오브카오스(이하 CC)를 야심차게 내놓았습니다”


엔플루토의 수장 황성순 대표가 ‘CC’ 오픈베타서비스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엔플루토는 NHN에서 개발 스튜디오 형태로 분사된 2007년 이래 홀로서기의 과도기를 거쳐 왔다.


황 대표는 ‘CC’ 오픈을 시작으로 과도기의 마침표를 찍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발사를 운영하면서 할 수 있는 시도는 모두 해보고


“꿈꿔왔던 RPG ‘콜오브카오스(이하 CC)를 야심차게 내놓았습니다”


엔플루토의 수장 황성순 대표가 ‘CC’ 오픈베타서비스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엔플루토는 NHN에서 개발 스튜디오 형태로 분사된 2007년 이래 홀로서기의 과도기를 거쳐 왔다.


황 대표는 ‘CC’ 오픈을 시작으로 과도기의 마침표를 찍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발사를 운영하면서 할 수 있는 시도는 모두 해보고 싶었던 그는 분사 후 캐주얼게임 개발사로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MMORPG ‘CC’를 개발했다.  더욱이 ‘CC’는 이례적으로 자체 서비스를 하기로 결정해 화제가 됐다.


그는 ‘CC’ 서비스를 시작으로 RPG 개발 능력과 퍼블리싱 노하우를 쌓아간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황 대표는 “유저들의 요구사항을 발 빠르게 받아들여 RPG장르의 참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콜오브카오스’로 벌어 들이는 수익은 개발에 재투자해 유저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요즘 황 대표는 ‘CC’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갖추어야 할 인력을 보강하고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뛰어다녔다.

그간에는 NHN과 협력해서 일을 진행해 왔지만 홍보와 마케팅, 운영 등 지원 관련 일들을 이제는 엔플루토가 독단적으로 수행하게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황 대표는 활동적인 옷차림이 더 눈에 띄었다.

본인 역시 개발자 출신으로 인터뷰에 익숙하지 않다는 그는 ‘CC’에 대해서만은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 엔플루토가 분사 후 처음으로 자체 서비스를 실시한다.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사실 내부에서는 ‘CC’를 직접 서비스를 할 것인가, 퍼블리셔를 구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CC’는 게임의 특성상 운영자들이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게임내 핵심 콘텐츠인 SOD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자체서비스가 필수였다.



- ‘CC’ 내 핵심 콘텐츠라고 불리는 SOD 시스템은 무엇인가
SOD(Service On Demand), 말 그대로 유저들의 요구사항을 발 빠르게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온라인게임이 태동하던 무렵인 90년대 후반, 유저들이 운영자와 대화를 나누며 호흡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지금은 기계화된 시스템으로 이러한 것들이 불가능해졌다.


‘CC’는 운영자가 게임내 NPC(플루토)로 활약하면서 유저 요구사항을 듣고 이를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연스레 유저니즈를 수렴하는데 최적의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NHN과의 홀로서기 첫 단추인 ‘CC’는 엔플루토에게 어떠한 의미인가
단적으로 설명 하자면 엔플루토가 NHN에 속해 있을 때는 RPG를 만들기가 어려웠다.


NHN 조직이 NHN게임스와 엔플루토로 분리 될 당시 NHN은 대외적인 그림이라는 것이 필요했다.  이 때 NHN게임스는 RPG 전문 스튜디오, 엔플루토는 캐주얼 전문 스튜디오라는 포지셔닝이 내려진 것이다.


하지만 엔플루토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고자하는 욕심이 있다. 비단 RPG에 욕심을 내는 것이 아니라, 장르에 있어 독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생겼다는 것에 의미가 깊다.


그에 대한 결과물이 바로 ‘CC’다.



- 개발에만 주력하던 엔플루토가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 같은데
1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첫날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틀째부터는 시스템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안정화 됐다. 또한 운영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머지않아 오픈베타 테스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내부적으로 확인된 상태다.


아울러 앞으로 퍼블리싱, 운영, 홍보와 관련된 인력을 지속적으로 세팅할 계획이다.



- 그렇다면 현재 개발되고 있는 프로젝트 역시 향후 직접 서비스한다는 계획인가
현재 내부에서는 전략시뮬레이션 ‘프로젝트AD’, 스포츠 장르인 ‘프로젝트I’등 외부에 공개된 게임 외 두 개의 프로젝트가 개발되고 있다.


‘CC’는 게임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자체 서비스를 실시한 것이다. 하지만 나머지 게임의 서비스 방향은 결정된 것이 없다.


굳이 우리가 개발한 모든 게임을 자체 서비스 한다는 고집은 내세울 생각이 없다.



- 자체 서비스로 유저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인가
지금까지는 개발을 통해서만 수익을 얻었다면. ‘CC’로는 서비스를 통해 얻는 수익까지 생겨난다. ‘CC’자체서비스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은 서비스에 재투자 한다는 것이 회사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유저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



- ‘CC’를 시작으로 한 엔플루토의 목표는 무엇인가
오픈을 기준으로 서버 3대를 두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수치적인 것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 대외적인 목표는 동시접속자수 3만명을 기대하고 있다.


‘CC’를 필두로 내년에는 ‘프로젝트AD’의 서비스를 함께 시작할 계획이다. 이들을 아울러서 계산한 목표 매출액은 3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 아직까지 ‘엔플루토’라는 기업이미지는 NHN과 분리해서 생각하기 어렵다. 현재 정확하게 NHN과는 어떠한 관계인가
서비스는 자체적으로 하게 됐지만, NHN과의 협력 관계는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CC’의 국내 퍼블리싱은 우리가 담당하고 있지만 향후 GSP(글로벌 플랫폼 서비스)를 통한 글로벌 판권은 NHN이 소유하고 있는 상태다.


지분 역시 완전히 독립되지 않았다. 현재도 NHN이 20%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앞으로도 NHN과 서로 낼 수 있는 시너지는 최대한 발휘한다는 방침이다.




 
게임CEO 추천도서
●  탁월한 조직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
- 페트릭 렌시오니

황성순 대표는 ‘탁월한 조직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이라는 책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황 대표가 NHN에서 근무하던 시절 상사가 팀장급 직원들에게 권유했을 때 접하게 된 서적이다.

책의 내용은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문제점과 그 안에서 신뢰를 이루어내는 과정이 담겨 있다.





회사의 궁극적인 경쟁력은 자금, 전략, 기술이 아닌 팀워크라고 주장하는 책은 최상의 팀워크를 기르기 위한 스킬이 담겨 있다.

황 대표는 그다지 비즈니스 서적을 좋아하지 않지만 비즈니스 책으로는 유일하게 인간적인 접근을 했다는 점이 차별화됐다고 추천 했다.


황성순 대표 프로필
● 1970    출생
● 1993    연세대학교 물리학과 학사 졸업
● 1995    연세대학교 물리학과 석사 졸업
● 2000 NHN 한게임 제작센터
● 2007 NHN 게임제작센터장 역임
● 2007. 6 엔플루토 CEO 취임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싶었던 그는 분사 후 캐주얼게임 개발사로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MMORPG ‘CC’를 개발했다.  더욱이 ‘CC’는 이례적으로 자체 서비스를 하기로 결정해 화제가 됐다.


그는 ‘CC’ 서비스를 시작으로 RPG 개발 능력과 퍼블리싱 노하우를 쌓아간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황 대표는 “유저들의 요구사항을 발 빠르게 받아들여 RPG장르의 참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콜오브카오스’로 벌어 들이는 수익은 개발에 재투자해 유저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요즘 황 대표는 ‘CC’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갖추어야 할 인력을 보강하고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뛰어다녔다.

그간에는 NHN과 협력해서 일을 진행해 왔지만 홍보와 마케팅, 운영 등 지원 관련 일들을 이제는 엔플루토가 독단적으로 수행하게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황 대표는 활동적인 옷차림이 더 눈에 띄었다.

본인 역시 개발자 출신으로 인터뷰에 익숙하지 않다는 그는 ‘CC’에 대해서만은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 엔플루토가 분사 후 처음으로 자체 서비스를 실시한다.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사실 내부에서는 ‘CC’를 직접 서비스를 할 것인가, 퍼블리셔를 구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CC’는 게임의 특성상 운영자들이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게임내 핵심 콘텐츠인 SOD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자체서비스가 필수였다.



- ‘CC’ 내 핵심 콘텐츠라고 불리는 SOD 시스템은 무엇인가
SOD(Service On Demand), 말 그대로 유저들의 요구사항을 발 빠르게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온라인게임이 태동하던 무렵인 90년대 후반, 유저들이 운영자와 대화를 나누며 호흡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지금은 기계화된 시스템으로 이러한 것들이 불가능해졌다.


‘CC’는 운영자가 게임내 NPC(플루토)로 활약하면서 유저 요구사항을 듣고 이를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연스레 유저니즈를 수렴하는데 최적의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NHN과의 홀로서기 첫 단추인 ‘CC’는 엔플루토에게 어떠한 의미인가
단적으로 설명 하자면 엔플루토가 NHN에 속해 있을 때는 RPG를 만들기가 어려웠다.


NHN 조직이 NHN게임스와 엔플루토로 분리 될 당시 NHN은 대외적인 그림이라는 것이 필요했다.  이 때 NHN게임스는 RPG 전문 스튜디오, 엔플루토는 캐주얼 전문 스튜디오라는 포지셔닝이 내려진 것이다.


하지만 엔플루토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고자하는 욕심이 있다. 비단 RPG에 욕심을 내는 것이 아니라, 장르에 있어 독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생겼다는 것에 의미가 깊다.


그에 대한 결과물이 바로 ‘CC’다.



- 개발에만 주력하던 엔플루토가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 같은데
1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첫날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틀째부터는 시스템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안정화 됐다. 또한 운영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머지않아 오픈베타 테스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내부적으로 확인된 상태다.


아울러 앞으로 퍼블리싱, 운영, 홍보와 관련된 인력을 지속적으로 세팅할 계획이다.



- 그렇다면 현재 개발되고 있는 프로젝트 역시 향후 직접 서비스한다는 계획인가
현재 내부에서는 전략시뮬레이션 ‘프로젝트AD’, 스포츠 장르인 ‘프로젝트I’등 외부에 공개된 게임 외 두 개의 프로젝트가 개발되고 있다.


‘CC’는 게임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자체 서비스를 실시한 것이다. 하지만 나머지 게임의 서비스 방향은 결정된 것이 없다.


굳이 우리가 개발한 모든 게임을 자체 서비스 한다는 고집은 내세울 생각이 없다.



- 자체 서비스로 유저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인가
지금까지는 개발을 통해서만 수익을 얻었다면. ‘CC’로는 서비스를 통해 얻는 수익까지 생겨난다. ‘CC’자체서비스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은 서비스에 재투자 한다는 것이 회사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유저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



- ‘CC’를 시작으로 한 엔플루토의 목표는 무엇인가
오픈을 기준으로 서버 3대를 두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수치적인 것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 대외적인 목표는 동시접속자수 3만명을 기대하고 있다.


‘CC’를 필두로 내년에는 ‘프로젝트AD’의 서비스를 함께 시작할 계획이다. 이들을 아울러서 계산한 목표 매출액은 3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 아직까지 ‘엔플루토’라는 기업이미지는 NHN과 분리해서 생각하기 어렵다. 현재 정확하게 NHN과는 어떠한 관계인가
서비스는 자체적으로 하게 됐지만, NHN과의 협력 관계는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CC’의 국내 퍼블리싱은 우리가 담당하고 있지만 향후 GSP(글로벌 플랫폼 서비스)를 통한 글로벌 판권은 NHN이 소유하고 있는 상태다.


지분 역시 완전히 독립되지 않았다. 현재도 NHN이 20%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앞으로도 NHN과 서로 낼 수 있는 시너지는 최대한 발휘한다는 방침이다.




 
게임CEO 추천도서
●  탁월한 조직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
- 페트릭 렌시오니

황성순 대표는 ‘탁월한 조직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이라는 책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황 대표가 NHN에서 근무하던 시절 상사가 팀장급 직원들에게 권유했을 때 접하게 된 서적이다.

책의 내용은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문제점과 그 안에서 신뢰를 이루어내는 과정이 담겨 있다.





회사의 궁극적인 경쟁력은 자금, 전략, 기술이 아닌 팀워크라고 주장하는 책은 최상의 팀워크를 기르기 위한 스킬이 담겨 있다.

황 대표는 그다지 비즈니스 서적을 좋아하지 않지만 비즈니스 책으로는 유일하게 인간적인 접근을 했다는 점이 차별화됐다고 추천 했다.


황성순 대표 프로필
● 1970    출생
● 1993    연세대학교 물리학과 학사 졸업
● 1995    연세대학교 물리학과 석사 졸업
● 2000 NHN 한게임 제작센터
● 2007 NHN 게임제작센터장 역임
● 2007. 6 엔플루토 CEO 취임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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