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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기 박영준 대표] 말로하는 트위터 '소라기' 게이머와 환상 궁합

  • 박병록 기자 abyss@khplus.kr
  • 입력 2012.01.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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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등장이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다. 휴대폰의 종류와 크기, 통신 환경 등에서 시작된 변화는 휴대폰 등장 이후 고정화된 의사소통의 방식까지 송두리째 바꿔버렸다. 문자의 자리를 어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이 대신하기 시작했고, 인터넷을 활용한 무료 전화 통화 어플리케이션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제 스마트폰은 인터넷과 더불어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까지도 텍스트를 통한 1차원적인 의사소통에서 그치고 있어 기술의 진보에 비해서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다소 뒤처져 있다. 문자와 카카오톡, 결국 차이는 유료와 무료의 차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시점에서 등장한 ‘소라기’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텍스트에서 벗어나 다자간 음성 통화가 무료로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텍스트형 커뮤니케이션 어플리케이션에 비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1인 미디어 방송국이 될 수 있는 쌍방향 서비스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세계 100만명 즐기는 차세대 메신저]
“무전 채팅이라는 용어가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탄탄한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소라기 앱으로 긴 무전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


소라기는 국내 최초 실시간 무전기 및 SNS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전세계 최초로 TRS(무선통신 솔루션) 기능과 한사람이 동시에 천명 이상 전세계에서 10분 이상 3G 환경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특히, 음성, 문자, 블로그, 랜덤 친구 등의 기능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매개체로 각광받고 있다. 문자를 통한 다자간 커뮤니케이션이 장점인 카카오톡이 3G 환경이라면 소라기는 4G LTE 환경인 셈이다.


“ ‘소라기’는 카이스트 출신의 베테랑 개발자들에 의해서 재탄생된 TRS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전의 무료통화 솔루션이 가지고 있었던 다자간 통화, 통화 품질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소라기’와 같은 TRS 어플리케이션은 이전에도 있었다. TRS라는 용어가 가지고 있는 어색함 때문에 낯설어 보이지만, 공짜 전화라는 이름으로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한 기술이다. 하지만, 공짜 문자인 카카오톡에 비해서 파괴력 있는 공짜 전화 어플리케이션이 탄생하지 못했던 것은 통화 품질과 제한적인 다자간 통화 때문이었다. 자주 통화가 끊기고 품질이 떨어져 의사소통이라는 목적 달성이 어려웠다.


‘소라기’는 카이스트 출신의 우수한 개발자들에 의해서 새롭게 탄생한 TRS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기존에 필요했던 네트워크 속도의 1/3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통화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장소와 숫자의 제한 없이 다자간 통화가 가능해 전세계 곳곳의 지인들과 언제, 어디서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길드, 파티플레이 등 시너지 효과 충분]
“다른 기업의 기술을 활용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것이 아니라 모바일 부문의 모든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활용 범위도 생각 이상으로 넓다.” ‘소라기’의 가장 큰 장점은 기술의 확장과 접목이 쉽다는 점이다. 위치기반, 음성 송수신, 자동 전달, MIM(모바일 메시지 전송 기술) 서비스 등의 원천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서 아이디어만 준비된다면 접목이 충분히 가능하다. 박영준 대표가 꼽은 접목 가능 분야는 소셜 커머스, 게임 등을 포함한 IT 전분야와 유통, 통신 분야다.


“파티, 길드, 클랜 등의 커뮤니티 단위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 부문에 있어서도 소라기의 활용성은 매우 높다. 게임을 하면서 카카오톡으로 문자를 보내는 것 보다는 대화를 직접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박영준 대표는 게임과 소라기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게임이라는 첨단 콘텐츠를 즐기는 유저들이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소규모 커뮤니티 활동을 선호하기 때문에 음성으로 즐기는 소라기로 의사소통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


특히, 게임을 함께 즐기는 사람들 이외에 게임을 지금 플레이하지 않는 사람들과의 관계 유지를 통해서 새로운 인맥을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게임사는 유저들을 게임으로 이끄는 끈을 유지할 수 있어 향후, 마케팅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라기는 전략적으로 안드로이드를 선택해 개발됐지만, 1월 아이폰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서 전세계 모든 스마트폰 유저들이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발생할 것이다.”






소라기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다자간 무전기 기능이 가능하다. 문자 및 채팅 랜덤 프로필 서비스. 기존 SNS 서비스들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넘기 위해서 만들었다.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개발됐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만 설치 및 실행이 가능해 반쪽짜리라는 지적을 받았다.


소라기의 애플iOS 버전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저변을 확대해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특히, 소라기는 다국어 지원을 통해서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 친구들과도 인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자간 음성 커뮤니케이션 어플리케이션 ‘소라기’]



박영준 대표가 추천한 어플리케이션은 소라기가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어플리케이션 ‘소라기’다. ‘소라기’는 무전기 기능과 함께 미니홈피로도 활용 가능한 ‘프로필’ 기능을 제공하는 모바일 메신저다. 사용자는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음성 무전을 주고받고 친구의 프로필을 방문해 최근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무전기 기능에서는 그룹 또는 1:1 방식으로 음성통화를 나눌 수 있다. 또한,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 미디어 파일 전송은 물론 1:1 채팅이나 그룹채팅도 할 수 있다.


● 개발사 : 소라기
● 플랫폼 : 안드로이드, 애플iOS(1월 출시)
● 가격 : 무료


[소라기 기업 개요]


● 대표 : 박영준
● 설립일 : 2011년 10월
● 자본금 : 5억 원
● 매출/회원 : 100만 회원(국내 80만, 해외 20만)
● 사업분야 :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제공 및 솔루션 개발
● 종업원 수 : 21명
● 소재지 : 서울 강남구 수서동 수서타워 20F
● 보유제품 : SNS 소라기, PTT방식의 네트워크 무전기 부문 핵심 기술 보유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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