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국내의 완성도 높은 게임을 해외 유저들에게 직접 알리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는 칭찬 받아 마땅하다. 이제는 잘 만든 게임을 수출, 국위선양을 하는 것만이 다가 아니다. 국, 내외 유저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의 요구를 경청하는 자세는 선진화된 개발사의 이상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다.
||중국 유저들의 ‘리니지2’ 사랑에 불이 붙었다. 지난 8월 26일 중국에서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이래, 2주일만에 동시접속자수 10만명을 돌파, 30대의 서버가 증설되는 등 성공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중국에의 성공에 앞서, 엔씨소프트에서는 준비해야할 부분들이 많다. 1년 넘도록 서비스중인 국내 서버의 중국 유저들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다. 과연 이들 유저들을 어떻게 색출하고 어떠한 형태를 통해 중국 서버로 이전시킬지, 이 부분에 대한 선결작업이 선행돼야하지 않을까.
||블라지드 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게임 처녀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진행중이다. 동시접속자수도 최대 4,000명에 육박할 만큼 인기 역시 높은 편.
하지만 해외의 경우, 서버 부하 테스트라는 부제가 달려있긴 하나 누구나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한 한시적 오픈베타 테스트가 진행중이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막대한 서버 증설 작업과 비용이 들어간다. 허나 국내의 경우, 한정된 추가 모집만이 단행될 뿐이다. 관심을 갖고 있는 고마운 고객들을 위한 비벤디유니버셜코리아의 노력이 필요할 때다.
||엠게임의 새로운 간판 타이틀 ‘영웅 온라인’의 1차 클로즈 테스터 모집에 41대 1이라는 경이적인 경쟁률을 보이는 등 유저들의 관심이 뜨겁다. 총 3천명 규모로 진행하는 대규모 클로즈임에도 불구하고 12만 3천명이 응모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일단은 어느 정도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셈.
특히 방학 시즌을 지난 상태란 점을 인지하면 놀라운 수치임에 분명하다. 게임의 성공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박영수 대표를 금주의 인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