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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게임스> 선정 금주의 인물

  • 윤영진
  • 입력 2004.10.1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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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일 CCR의 SF MMORPG ‘RF온라인’이 누계회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동시접속자수 역시 적지 않은 9만명을 육박하며 오픈 서버수만도 44개에 달한다. 물론 유료 온라인게임이 아님을 감안하더라도 여름방학 등이 지난 시점을 상기한다면 이는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개발비 80억원에 개발기간 5년에 달하는 국내 온라인게임 블록버스터에 걸 맞는 결과가 아닐 수 없다.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성공은 향후 게임업계의 투자로 이어지는 주춧돌이 될 것이다. 또한 이는 짧은 시간, 적은 비용을 제작해 실패하더라도 큰 피해를 입지 않는 게임 제작에만 열을 올리는 수많은 개발사들에게 귀감이 되고도 남을 것이 분명하다.

||‘스팀서비스, 해킹 안전구역 선언!’ 국내 스팀서비스를 서비스중인 스타일네트웍스는 자사가 국내 PC방에 공급중인 스팀서비스에 치팅데스(Cheating Death)라는 프로그램을 도입, 해킹과 치트로부터의 완벽한 차단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서비스되는 모든 게임들에 있어 게임성이나 밸런스 이상 중요한 부분이 바로 서버의 안정화. 즉, 해킹에 대한 완벽한 방어책이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이번 스타일네트웍스의 해킹 보완의 강화는 칭찬 받아 마땅하다. 유저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노력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기본이 아닐까 싶다.

||게임 내 한국적 소재의 등장은 언제나 반가운 일임에 분명하다. 조이온은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 자사의 슈팅 온라인게임 ‘팡팡테리블’에 대규모 추석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번 이벤트는 게임 내 등장 캐릭터들이 한복을 차려 입고 추석 아이템인 송편과 약과, 복주머니 등 한국적 특색의 아이템들이 추가된다.

물론 단순히 아이템만을 추가한다면 생색내기 정도로 보일 수도 있다. 허나 ‘정을 나누세요’로 명명된 이벤트 등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다채로운 이벤트의 병행이라면 온라인게임 내에서 느끼는 추석을 즈음한 훈훈한 정 나누기 차원에서도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은 당연지사.

||‘뮤 온라인을 모바일로 즐긴다.’ 웹젠은 자사가 개발, 서비스중인 ‘뮤 온라인’의 정식 모바일서비스를 단행했다. 유명 온라인게임들의 모바일 게임 서비스 바람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었던 일.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돈벌이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이는 원소스 멀티유즈 차원에서도 결코 지탄 받을 수 없는 경영방침이다.

유저들에게는 자신이 즐기는 게임을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혜택을, 개발사에는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윈윈 전략으로 풀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남주 웹젠 대표를 금주의 인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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