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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게임스> 선정 금주의 인물

  • 윤영진 기자 angpang@kyunghyang.com
  • 입력 2004.12.1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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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개발, 서비스중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스피드핵을 이용한 게이머를 적발, 영구 삭제시켰다. 또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는 해킹 유저에 대해 별도 공지없이 계정을 영구 삭제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했다.

동시접속자수에 급급해 블록 시키는 수준을 넘은 강경한 대책은 보다 나은 게임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이보다 완벽한 보완 체제 구축이 우선시 돼야하지 않을까.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길 바라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마이크 모하임(Mike Morhaime)을 금주의 인물로 선정했다.

≫ 김태곤
정치경제 온라인게임 ‘군주 온라인’에 바랬던 유저들의 소망이 이뤄졌다. 그동안 유저들은 게임 내 개인홈페이지 서비스인 ‘꼼지’를 통해 다른 유저들과의 교환 등의 활용도를 요구해왔던 것이 사실. 이에 개발사인 엔도어즈는 ‘군주온라인’과 연동되는 개인 미니홈피인 ‘꼼지’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 활용도를 높였다.

아이템 수리 주문 의뢰부터 물품 제조, 의견 교류가 대표적인 추가 요소. 유저들의 작은 요구까지도 귀담아 듣는 자세. 당연한 동시에 반드시 필요한 개발사의 마인드가 아닐까. 금주의 인물로 ‘군주 온라인’의 개발을 진두 지휘한 김태곤 개발이사를 선정했다.

≫ 김택진
최근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온라인게임 ‘리니지2’의 각종 불법 프로그램을 차단하는 패치를 적용했다. 이번 패치로 인해 그 동안 자동 전투나 아이템 생성이 가능했던 각종 매크로와 1개의 컴퓨터로 2개의 계정을 활용 가능케 했던 불법 프로그램의 활용도 불가능해졌다.

대신 계정을 2개 이상 가지고 있을 경우, 불법 프로그램이 아닌 게임 시스템 적으로 지원, 유저들의 불만을 종식시키는데 앞장섰다. 불법프로그램 근절을 위한 노력과 건전한 게임문화를 위한 엔씨소프트의 행보. 때늦은 감은 있지만 칭찬 받아 마땅한 일이 아닐 수 없다.

≫ 우종식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하 게산원)은 12월을 소외계층 이웃사랑실천의 달로 지정하고 전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사회봉사활동이 부족했던 게임업계에 이웃사랑의 모범을 보이고자 다일공동체가 운영하는 밥퍼 운동에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것에서 벗어나, 성금을 모아 자선단체에도 기부하기로 했다.

특히 게산원은 이번 사회봉사활동을 계기로 향후에도 계속된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갈 계획을 세운 만큼 모범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추운 겨울, 훈훈한 사랑이야기의 모범이 된 게산원 임직원들과 우종식 원장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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