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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권이형 사장] “글로벌 게임 포털 도약 자신 ”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8.11.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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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털 업체 최초 내달 중순 코스닥 상장 …  시장 선점 통해 다양한 사업 전개 계획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엠게임 권이형 사장(사진)이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지난 11월 6일 엠게임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유가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따라서 엠게임은 내달 9일 공모를 거쳐, 같은 달 중순 코스닥에 정식 상장될 전망이다. 주식시장 한파에도 불구하고 엠게임이 이처럼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권 사장의 남다른 전략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시장 환경 상 상장 연기도 고려했으나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주주와의 신뢰를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게임포털업체로는 최초로 진출한 만큼 시장 선점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실제로 엠게임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그리 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아니다. 엠게임의 공모 예정가는 1만1000~1만3000원이며 이를 통해 약 4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때문에 권 사장은 당장 신규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의지보다 직원 주주화를 통한 투명 경영을 펼침으로써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을 우선시하겠다는 상장 로드맵을 내놓았다.


기업 신뢰도를 높인 뒤 게임사업 다각화에 힘쓰겠다는 의지인 것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이 엠게임의 향후 과제라면 코스닥을 통해 현지 법인 설립을 가시화하고 포털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전략입니다. 이 때문에 내년 엠게임의 행보가 더욱 바빠질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권 사장은 신규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홀릭2’와 ‘열혈강호 사커’에 이어 내년에는 ‘크래쉬배틀’, ‘저스티쇼’ 등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게임 라인업을 확충해 둔 상태다. 무엇보다 빠르면 연말경 엠게임의 킬러 콘텐츠인 ‘열혈강호2’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권 사장은 단일게임에 치중하기보다 글로벌 시장에 초점을 맞춘 최적화된 게임 콘텐츠를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임포털이라는 든든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게임이 차세대 산업으로 인정받는 콘텐츠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엠게임은 작년 559억 원의 매출과 10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코스닥 공모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인사·동정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7일 중국에 위치한 엔씨소프트 R&D센터(대표 이재호)를 계열회사에서 제외시킨다고 공시했다.


<그리곤엔터테인먼트>
▲ 그리곤엔터테인먼트(대표 조병규)는 12일 오후 3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신작 ‘퓨전폴’ 게임 시연회를 개최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코리아>
▲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코리아(대표 한정원)는 17일 오후 7시 압구정 예홀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두 번째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 출시 기념 파티 ‘왕의 부름’을 개최한다. 이날 파티에서는 코스튬 플레이 패션쇼, ‘WoW’ TCG 체험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CJ인터넷>
▲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은 20일 오전 11시 광화문 가든플레이스에서 ‘진삼국무쌍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은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제 e스포츠연맹(IeSF) 설립 총회를 개최한다.


인사


<엔씨소프트>
▲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 겸 부사장


<경기디지털콘텐츠 진흥원>
▲ 권택민 원장


<한국전파진흥원>
▲ IT인재개발교육원 박유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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