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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뮤즈먼트산업 협회 홍일래 회장] “자율심의기구로 아케이드 산업 제 2의 도약 이룰 것”

  • 봉성창 기자 bong@khan.kr
  • 입력 2009.04.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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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전한 산업 육성위해 반드시 필요 … 내용 수정 등 일부 기능에 한해 역할


한국 어뮤즈먼트산업 협회 홍일래 회장이 아케이드 게임물에 대한 자율심의기구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강도 높게 역설했다. 협회가 나서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사행성 게임물을 완전히 배제하고, 건전한 아케이드 게임 육성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지난 4월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PJ호텔에서 열린 한국 어뮤즈먼트산업 협회 정기 총회에서 홍 회장은 자율심의기구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참석한 회원사 대표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협회 회원사로 등록된 40여개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협회가 추진한 각종 사업에 대한 결산 및 올해 추진 사업의 심의가 이뤄졌다. 협회는 2009년 사업 안건으로 게임물 건전화 및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연구 및 공모전을 실시하며,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각종 연구와 사회인식개선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아케이드 게임 개·변조 문제를 의식한 듯 아케이드 산업의 합리적 관리에 보다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그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단연 자율심의기구 도입과 사후관리시스템 구축이다.


홍 회장은 “게임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자율심의기구를 도입할 수 있는 최적기”라며 “자율심의기구 도입을 통해 아케이드 게임 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협회 측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율심의기구는 평가용 게임물에 대한 확인 및 간단한 외관 변경 수정신고와 게임물의 내용수정 신고 등을 진행하며, 문화부 장관의 승인 및 정기적 평가 등을 받아 공정성을 담보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심의를 자율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게임위가 맡고 있던 등급 분류업무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고 효율성을 제고하자는 취지에서 일부 기능에 한정짓고 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한 참석자는 자율심의기구 도입에 대한 현실성에 대한 의문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홍 회장은 “아직 결정된 사항이 아닌 만큼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유관기관과의 협의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라고 밝혀 자율심의기구 도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아케이드게임계의 원로이자 제 4대 유기장협회장을 역임한 김갑환 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인사·동정


<SK텔레콤>
▲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13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SKT 앱스토어’와 관련해 사업정책 발표회를 개최한다.


<민커뮤니케이션>
▲ 민커뮤니케이션(대표 김병민)은 1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로즈홀에서 ‘메르메르 온라인’ 신작발표회를 개최한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
▲ 서울산업통상진흥원과 한국게임산업진흥원은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과 방콕에서 개최되는 ‘2009 동남아시아 게임 수출상담회’ 참가사를 모집한다. 참가 희망사는 4월 15일까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올엠>
▲ 올엠(대표 이종명)은 자사의 신규 온라인게임 프로젝트를 진행할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서류 접수마감은 4월 30일까지다.


<한국e스포츠협회>
▲ 한국e스포츠협회는 4월 19일까지 2009년 상반기 신규 e스포츠 공인종목 심사 접수를 실시한다. 심사일은 5월 4일 예정이며, 심사신청서와 제출서류를 작성해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 한국e스포츠협회는 14일까지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경기운영위원 업무를 수행할 심판과 기록원을 모집한다.


인사
 
<지식경제부>
▲ 전상헌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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