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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스포츠 연맹 오원석 사무총장] “IOC< 국제올림픽위원회 >와 같은 국제 기구로 발돋움할 것”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06.0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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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G 운영 통해 쌓은 리더십와 외교 역량 ‘기대’ … 산학협동으로 연맹 체계화·표준화 마련 모색 중


“세계 각국의 의견을 수렴해 e스포츠 연맹 성장의 밑거름으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5월 21일 서울 정동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제e스포츠연맹 오원석 초대 사무총장이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전 월드사이버게임즈(WCG)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오 총장은 2001년부터 작년까지 WCG를 이끌며 초기 17개국에서 78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2008 기네스북 등록)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이 때문에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선임 건을 두고 오 총장이 그간 쌓은 노하우를 발판으로 리더십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역시 국제 대회를 유치했던 초기 마음가짐으로 국제e스포츠연맹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단, 연맹이 국가적인 공인 단체로 활동하는 만큼 임하는 각오는 그 때보다 더 단단하다는 것이 오 총장의 설명이다.



“단순히 국제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운영 기구로 그 역할을 제한한다면 명실상부한 e스포츠 국제기구로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됩니다. 기존에 WCG를 비즈니스 측면에서 접근했다면 국제e스포츠연맹은 각 국 정부가 연결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오 총장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산학협동을 통해 대회, 종목, 선수 등 e스포츠와 관련된 세부 항목들을 체계화·표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연맹을 구성하는 인프라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이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오 총장은 WCG를 운영해오면서 쌓아왔던 각 국 간의 e스포츠 외교력을 발휘해 보다 주도적으로 연맹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국제 대회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연맹의 공인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반면, 오 총장은 ‘스타크래프트2’ 출시 등 국제적인 이슈가 산적해 있는 올해, e스포츠 시장의 기회이자 위기라면서 연맹이 최종 목표지점으로 걸어가야 할 길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연맹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회원국 간의 신뢰와 협조가 바탕이 돼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현재는 9개국에 불과한 소수 단체지만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공공의 e스포츠 발전을 모색한다면 연맹의 규모와 질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향후 IOC와 같은 국제기구로 성장하는 것이 국제e스포츠연맹의 최종 목표가 될 것입니다. 지켜봐주세요.”


인사·동정


<네오위즈ENC>
▲ 네오위즈ENC(대표 오창훈)는 네오위즈아카데미 제 3기 게임 정규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게임기획, 3D애니메이션 등 총 6개 분야다.


<넥슨>
▲ 넥슨(대표 서민)은 5월 28일 오전 11시 아펙스빌딩 지하에서 신작 ‘에어라이더’ 기자시연회를 개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5월 21일 오전 중국 위해시 하얼빈 공대에서 컴투스 및 하얼빈공대 국가시범소프트웨어대학과 한·중 공동 게임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5월 25일 오후 3시 서초동 엘타워 메리골드홀에서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5월 26일과 28일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지스타 2009’ 참가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이스 우)는 지난 5월 19일 한국MS 본사 5층에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와 업무제휴식을 가졌다. 양사는 향후 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하는 ‘아발론온라인’과 한국MS 하드웨어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엔트리브소프트>
▲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2009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기념해 지난 5월 23~24일 양일간 ‘디노마키아’ 온·오프라인 대회를 실시했다.


인사
 
<중소기업청>
▲ 해외시장과장 김유숙
▲ 창업벤처국 벤처투자과장 김영태
▲ 기술혁신국 기술개발과장 신기룡
▲ 기술혁신국 산학협력과장 안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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