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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게임은 삶의 활력소 정도로 충분”

  • 김상현 기자 AAA@khan.kr
  • 입력 2010.03.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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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 자정 노력으로 게임문화 강국 실현해야 … 올바른 게임문화 위한 구체적 시스템 준비 중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게임 과몰입 대책안에 맞춰 엔씨소프트 역시, 게임 과몰입에 관련한 다양한 기술적 방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최근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과 직접 관계되지 않았지만, 이를 좌시하지 않고 외부의 기대가 큰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촉구했다. 


“게임은 분명 현대인의 삶에 활력소가 될 수 있지만 이는 가정이나 일상생활과의 조화를 이룰 때 참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이 어렵더라고도, 힘이 더 들더라도 게임이 조화로운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매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최근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 트렌드가 글로벌 경쟁력으로까지 중요시됐던 점을 명심하고 게임 역시,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몰입 예방에 게임업계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현재 엔씨소프트에서 준비하고 있는 시스템은 가칭 릴렉스 시스템과 쿨타임 존이다. 릴렉스 시스템은, 성인이더라도 지나치게 계속 게임을하는 것을 방지하는 시스템으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게임 내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쿨타임 존의 경우,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안으로 게임 플레이의 올바른 습관이 몸에 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하게 피로도 시스템을 확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게임 과몰입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대안을 마련 중입니다. 엔씨소프트에서 준비하고 있는 대안이 게임산업 발전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 대표는 “게임업계 한 사람으로 피로도라는 말은 너무나 부정적인 표현인 것 같다”라며 “표현 자체부터 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게임산업이 글로벌 수출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너무 부정적인 면만을 부각시키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업계의 자정 노력이 강화된다면, 분명히 온라인게임 강국의 타이틀은 물론, 올바른 게임문화를 선도하는 강국으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편, 엔씨소프트 측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게임 과몰입과 관련된 대안 방안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동정


<한국콘텐츠진흥원>
▲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3월 9일 KT(대표 이석채)와 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벅스>
▲ 네오위즈벅스(대표 한석우)는 3월 9일 임시 정기 주주총회에서 네오위즈인터넷(대표 허진호)과의 통합 안건을 승인했다.


<CJ인터넷>
▲ CJ인터넷(대표 남궁훈)은 3월 10일 PC방 수도권 지역 총판사인 미디어웹(대표 이상곤)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액토즈소프트>
▲ 액토즈소프트(사장 김강)는 3월 11일 게임팟(대표 우에다 슈헤이)과 ‘라테일’ 일본 서비스 연장 계약을 실시했다.


<바른손게임즈>
▲ 바른손게임즈(대표 이상민)는 3월 12일 서울 서초동에서 경기도 일산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네오위즈게임즈>
▲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는 2010년 상반기 경력공채를 실시한다. 입사지원서는 3월 14일까지 네오위즈게임즈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인사
 
<CJ인터넷>

▲ 홍보실 서승묘 차장
▲ 홍보실 김종민 과장
 
<한국e스포츠협회>
▲ 조기행 e스포츠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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