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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김병관 대표] “공동대표 체제로 효율적 의사결정 이룰 것”

  • 하은영 기자 hey@khan.kr
  • 입력 2010.05.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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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게임스 성장 한계 극복 위해 웹젠 인수 … 규모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적극 행보


“NHN게임스의  작은 꿈을 이뤄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 4월 NHN게임스와 웹젠의 합병 소식을 전했던 김병관 대표가 5월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 동안의 노력의 결과로 현재와 같은 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기쁨을 전했다.


“NHN게임스의 첫 시작 당시, 저를 포함한 100여명의 직원들은 정말 좋은 회사를 만들자고 약속했습니다. 부단히 노력한 결과 매년 2~3배의 성장을 할 수 있었지만 성장의 한계로 웹젠을 인수하자는 결정을 내리게 이르렀습니다. 앞으로 좀 더 멀리 보는 기업으로 발전을 거듭해 나가겠습니다.”


김 대표는 오는 6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 이후 7월 모든 합병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10년 역사의 개발 명가인 웹젠과 고속 성장을 이어 온 NHN게임스가 합병 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대형 게임 콘텐츠 기업으로서 적극적인 규모 확장 및 글로벌 진출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웹젠 김병관 대표


특히 기존에 핵심 라인업이었던 MMORPG 외에 장르의 다변화를 통해 매출 확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퍼블리싱 사업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창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T프로젝트’와 ‘뮤 온라인2’와 함께 개발이 중단됐던 ‘일기당천’과 ‘파르페스테이션’도 개발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에는 NHN게임스 내부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미공개 신작도 공개하는 만큼 풍성한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김창근 대표와 공동 대표체제로 운영되는 것에 대해 김 대표는 모두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항간에 떠 도는 NHN이 게임사업을 분사한 후 한게임과 웹젠이 통합하기 위한 전초전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두 기업 모두 비상장사였다면 NHN게임스로 합병이 됐겠지만 웹젠이 상장사인만큼 이것이 주주들을 위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CEO로 일하다 보면 여러 가지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많은데 공동대표 체제가 이러한 어려움을 단 번에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웹젠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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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정

<온네트>
▲ 온네트(대표 홍성주)는 5월 20일 향후 춘천 라데나 골프럽에서 열리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네오위즈게임즈>
▲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는 5월 20일 씨알스페이스(대표 이태균)의 지분 49%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넥슨>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은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넥슨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2010’을 개최한다.


▲ 넥슨은 자사 온라인게임 서비스 및 유통을 담당하는 자회사 넥슨SD(대표 정일영)의 사명을 ‘넥슨 네트웍스’로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 CI를 공개했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
▲ 엘엔케이로직코리아(대표 남택원)는 5월 25일 강남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신작발표회를 진행한다.


<갈라랩>
▲갈라랩(대표 박승현)은 5월 28, 29 양일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35-22 갈라타워로 사옥을 이전한다.


인사


<한국인터넷기업협회>
▲ 신임 사무국장 최성진


<게임빌USA>
▲ GDC 자문위원 이규창


<한국닌텐도>
▲ 신임 대표 사카구치 다이스케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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