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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폴 샘즈 COO] e스포츠 지재권 “소송 말고 합의 원한다”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0.12.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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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재권 요구 “수익 기대 아냐” 단언 … 지재권 법률 원칙에 뒤진 한국 ‘씁쓸’


“스타2 지재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유감입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최고운영자인 폴 샘즈 COO가 국내 e스포츠 지재권 갈등에 대한 입장 발표를 위해 지난 12월 2일 방한했다. 이날 그는 삼성동 파크하얏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한국e스포츠협회와의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 방송권 협상 진행 상황과 함께 이에 대한 블리자드의 대응 계획을 밝혔다.


폴 샘즈 COO는 “한국은 우리가 해외 첫 지사로 시작한 중요한 곳”이라면서 “(‘스타’와 ‘스타2’와 관련) 한국이 지재권 법률 원칙에 뒤지고 있다는 것이 아쉽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그는 블리자드의 주요 사업은 게임을 개발, 서비스하는 것이라면서 지재권 요구 사항은 우리 게임과 이것을 만든 개발자들의 기본 권리를 지키기 위함이지 e스포츠 매출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폴 샘즈 COO


특히 한국 매출이 자사 매출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이는 오해라고 단언한 뒤 지난 3년 간 한국 매출은 전체 매출의 평균 5%만 기여했다고 덧붙여 재차 e스포츠 지재권 수익에 대한 니즈가 없음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기타 지역과 달리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지재권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사실을 안타까워했다.


“중국, 대만, 북미 등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일관되게 지재권 요구를 하고 있고 합의를 거쳐 이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지재권을 인정한다고 했지만 문서상으로 진행된 것은 방송사를 포함해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루 빨리 양 사 합의를 통해서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단, 그는 리그 존속을 위해서도 더 이상 협상을 미룰 수 없다면서 방송사를 포함, 협회를 상대로 관련 건을 두고 법적 소송을 진행할 수도 있음을 분명히 했다.
 
따라서 이번 블리자드의 공개적인 발언이 현 e스포츠 지재권 사태를 극적으로 마무리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동정


<CJ인터넷>
▲CJ인터넷(대표 남궁훈)은 11월 29일 온라인게임 개발사 GH호프아일랜드(대표 정운상)를 인수한다고 밝혔으며 150억을 투자하고 지분 49.2%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온네트>
▲ 온네트(대표 홍성주)는 11월 29일 드림익스큐션(장윤호 대표), 온스온소프트(대표 박준서)와 손잡고 태국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 조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들 3사는 조인식을 통해 태국에서 론칭이 예정된 ‘게임캠퍼스’를 통해 각사의 게임을 서비스하는데 합의했다.


<넥슨네트웍스>
▲넥슨네트웍스(대표 정일영)은 12월 1일 두원공과대학(총장 김병진)과 인턴십 지원 및 인력 교류를 골자로 한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HN>
▲ NHN(대표 김상헌)은 12월 1일 분당에 위치한 사옥에서 ‘제1회 NHN 게임문학상 수상작 발표회’를 개최했다.


<네오위즈게임즈>
▲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는 12월 1일 GWP코리아와 포춘코리아가 공동 선정한 ‘일하기 좋은 한국 기업’ 본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네오플>
▲ 네오플(대표 강신철)은 12월 4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 누리에서 ‘던전앤파이터’ 유저들을 대상으로 ‘2010 던파 쇼케이스’를 단행한다.


인사


<VM웨어코리아>
▲ 윤문석 신임 대표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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