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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파운데이션가드, 아발란체 준비자금 7천만 달러 보유중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5.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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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테라의 폭락 이후 발행 업체가 보유했던 준비자금 행방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해당 생태계 지원 재단인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가 지난 5월 13일(현지시간)을 기준으로 7천만 달러(한화 약 895억 원) 상당의 아발란체는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루나파운데이션가드
루나파운데이션가드

루나파운데이션가드의 아발란체 보유현황은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크립트오르카(CryptOrca)의 분석을 통해 드러났다. 
크립트오르카는 “루나파운데이션가드가 여전히 아발란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테라 폭락 이후 발생한 아발란체 토큰 과매도 현상은 루나파운데이션가드로 부터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아발란체는 루나파운데이션가드가 지난 4월 7일(현지시간) 준비자산 축적을 위해 1억 달러(한화 약 1,279억 원) 규모로 사들인 가상화폐다. 당시 루나파운데이션가드는 아발란체 구입과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예고했다. 
 

크립트오르카의 루나파운데이션 보유자금 분석사진(단위: 백만 달러)(사진=크립트오르카)
크립트오르카의 루나파운데이션 보유자금 분석사진(단위: 백만 달러)(사진=크립트오르카)

테라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아발란체 버전으로 선보일 것이라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아발란체는 테라의 가치 붕괴 이후 지난 5월 11일(현지시간)에만 30% 이상 폭락하며 2021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발란체 외에 루나파운데이션가드의 테라 준비자금으로는 비트코인이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엘립틱(Eliiptic)은 지난 5월 13일(현지시간) 루나파운데이션가드는 이달 초까지 총 80,394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 중 52,189개의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거래소인 제미니(Gemini)로 옮겨졌으며 나머지는 또 다른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까지 루나파운데이션가드 소유 비트코인의 행방은 공개되지 않았다. 
 

엘립틱이 분석한 루나파운데이션가드 비트코인 자금 행방(사진=엘릭팁)
엘립틱이 분석한 루나파운데이션가드 비트코인 자금 행방(사진=엘릭팁)

한편 이번 시세 폭락을 통해 테라와 해당 가상화폐의 자매 코인인 루나에서 발생한 시가총액 증발은 약 58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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