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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바닥? 지난주 자금 유입 연중 최고 기록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5.17 12:28
  • 수정 2022.05.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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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쉐어스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5월 9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일주일간의 가상화폐 시장 동향을 다뤘다. 해당 기간 가상화폐 시장에서 들어온 자본 금액은 약 2억 7,400만 달러(한화 약 3,505억 원)로 파악됐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보고서는 “지난주 유입된 가상화폐 현물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 시장 내 자금은 연중 최고 수준이다”라며 “투자자들이 최근 ‘테라’와 관련해 발생한 가상화폐 시장 내 매도 현상을 매수 기회로 봤다는 강력한 신호다”라고 언급했다.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대한 자금 유입세는 유지됐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2주 연속 상반되는 움직임을 가져갔다. 비트코인의 경우 2억 9,860만 달러(한화 약 3,820억 원)의 자본이 들어왔다. 하지만 이더리움에서는 2,670만 달러(한화 약 342억 원)의 유출이 발생했다. 
 

테라
테라

알트코인의 경우 솔라나와 폴카닷을 제외한 라이트코인, 카르다노, 리플 등의 가상화폐에서 자본 유입이 일어났다. 폴카닷은 3주 연속 자금 유출이 발생한 가상화폐로 확인됐다.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의 경우 퍼포스(Purpose)의 상품 외에 자본 유출이 두드러졌다. 코인쉐어스 엑스비티(CoinShares XBT), 3아이큐(3iQ), 21쉐어스(21Shares) 등의 디지털 자산 상품에서는 2주 연속 자산이 빠져나갔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퍼포스의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서는 조사 기간에만 총 2억 848만 달러(한화 약 3,644억 원)의 금액이 유입됐다. 직전 주간에 걸쳐 해당 상품에 투입된 자본은 5,680만 달러(한화 약 726억 원)였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개리 겐슬러(Gary Gensler) 위원장은 지난 5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금융산업 규제당국 연례 회의를 통해 투자자 보호가 없을 경우 가상화폐 시장의 신뢰를 잃을 거라고 언급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자신이 감수하는 위험에 대해 결정을 내릴 수 있지만 완전하고 공정한 생태계 공개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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