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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 투자금 총액, 지난해 11월 대비 59% 감소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6.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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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6월 14일부터 6월 20일(현지시간)까지 일주일간의 가상화폐 시장 동향을 다뤘다. 해당 기간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는 3,860만 달러(한화 약 498억 원) 규모의 순자본유출이 발생했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보고서는 “현재 디지털 자산 시장 내 순자산총액(AuM)은 360억 달러(한화 약 46조 4,184억 원) 규모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59% 감소한 수치다”라며 “비트코인의 경우 2,800만 달러(한화 361억 원)가 흘러들어왔으며 이는 월간 약세를 보였던 자금 흐름의 수혜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상반되는 자금 흐름 움직임을 가져갔다. 비트코인의 경우 한 주에 걸쳐 2,820만 달러(한화 약 364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이더리움에서는 6.990만 달러(한화 약 901억 원)의 자본이 빠져나갔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자금 유출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자산에서의 연초 누계 유출액은 4억 5,860만 달러(한화 약 5,914억 원)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에는 연초부터 현재까지 4억 8천만 달러(한화 약 6,192억 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알트코인의 경우 비트코인 공매도(숏)에서의 자본 유출이 두드러졌다. 비트코인 공매도 종목은 총 580만 달러(한화 약 75억 원)의 자금 순유출을 경험했다. 이외에 트론, 폴카닷, 카르다노 등의 가상화폐에서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반면 바이낸스코인, 라이트코인, 솔라나에는 자본 유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의 경우 3아이큐(3iQ) 상품에서 자본 유출이 4주 연속 이어졌다. 지난 한주에 걸쳐 3아이큐 상품에서는 2억 7,400만 달러(한화 약 3,535억 원)가 빠져나갔다. 코인쉐어스 엑스비티(Coinshare XBT) 상품에서도 자본이 유출됐다. 
반면 퍼포스의 상품에는 총 1억 3,460만 달러(한화 약 1,736억 원)의 자금이 투입됐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 21쉐어스(21Shares), 코인쉐어스 피지컬(Coinshares Physical), 프로쉐어스(Proshare) 등의 상품에서도 자본 유입이 관측됐다.
 

3iQ 코인쉐어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의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시세 움직임(사진=블룸버그)
3iQ 코인쉐어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의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시세 움직임(사진=블룸버그)

한편 자산운용사인 프로쉐어스(Proshares)가 금일인 6월 21일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연동 공매도(숏) 상장지수펀드(Exchange-Traded Funds, ETF)를 출시한다. 
프로쉐어스는 “비트코인 연동 공매도 상장지수펀드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락할 때 상장지수펀드의 편의성과 비용 효율성 및 유동성을 통해 잠재적인 이익을 거둘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비트코인에 대한 공매도(숏) 노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비티’를 설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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