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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부회장, “전 세계 사람들 연결할 메타버스는 시장의 기회”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6.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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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4대 회계법인 중 한 곳인 케이피엠지(KPMG)가 지난 6월 22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 지사를 연결하는 메타버스 허브 개설을 발표했다. 
 

케이피엠지(사진=FLICKR)
케이피엠지(사진=FLICKR)

미국과 캐나다의 두 지사를 연결하는 메타버스 허브를 통해 직원 및 고객 커뮤니티를 분산형 네트워크인 웹3.0(Web 3.0)으로 이끌고 산업 성장의 기회를 탐색하겠다는 것이 케이피엠지의 설명이다. 케이피엠지는 메타버스 허브 운용을 전담하는 부서를 별도로 만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로라 뉴인스키(Laura Newinski) 미국 케이피엠지 부회장은 “시장 기회이자 인재를 모을 수 있는 방법인 메타버스는 새로운 협업 경험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을 연결할 것이다”라며 “메타버스 협업 허브가 제공하는 경험은 직원과 고객의 창의력과 열정을 통해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캐나다 케이피엠지의 엘리오 루옹고(Elio Luongo) 최고경영자는 “지난 몇 년 동안 세계는 크게 변화했으며 직원과 고객은 새로운 업무 방식을 모색하는 데 관심이 있다”라며 “메타버스에서 업무를 시작하는 것은 혁신 중심의 회사로서 자연스러운 여정이며, 이용자에게 새로운 몰입형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케이피엠지의 메타버스 협업 허브(사진=케이피엠지 유튜브 채널)
케이피엠지의 메타버스 협업 허브(사진=케이피엠지 유튜브 채널)

케이피엠지는 웹3.0의 한 요소를 이루는 가상화폐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기업 중 한 곳이다. 캐나다의 케이피엠지는 지난 2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매입하는 방식을 통해 가상화폐를 기업 대차대조표에 추가한 바 있다. 
당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매수를 두고 쿠날 바신(Kunal Bhasin) 캐나다 케이피엠지 블록체인 디렉터는 “업체 차원에서 전반적으로 진행 중인 사업적 투자의 한 부분이다”라며 “우리 회사는 가상화폐 자산의 장기적 가치를 믿으며, 이번 투자는 시장에 발을 담그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쿠날 바신 디렉터는 당시 가상화폐 시장 내 기관의 참여 추세가 확산 중이며 시세 변동성의 곡선도 성숙해질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케이피엠지의 메타버스 협업 허브 플랫폼(사진=케이피엠지 유튜브 채널)
케이피엠지의 메타버스 협업 허브 플랫폼(사진=케이피엠지 유튜브 채널)

한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캐셔레스트는 지난 5월 23일 삼정케이피엠지와 자금세탁방지(AML, Anti Money Laundering) 컨설팅 및 시스템 고도화 업무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자금방지세탁기구(FATF)의 국제기준 및 국내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업무를 개선에 목적을 둔 업무 협력이었다. 
양사는 업무 협력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 전반의 AML 위험 요인을 도출하고 거래 특성에 최적화된 자금세탁방지 체계 진단 및 위험평가 체계를 고도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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