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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11주 하락장 벗어나 3주째 '매입' 강세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7.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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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7월 4일부터 7월 11일(현지시간)까지 일주일간의 가상화폐 시장 동향을 다뤘다. 해당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는 1,460만 달러(한화 약 192억 원) 규모의 순자본 유입이 발생했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는 지난주에 총 1,500만 달러(한화 약 197억 원)의 자본이 들어왔으나, 시장 총 관리자산(AUM)은 연중 최저치인 362억 달러(한화 약 47조 6천억 원)를 기록했다”라며 “특히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이번 달 330만 달러(한화 약 44억 원)의 자금 유출이 발생하며 침체 양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자본 유입 흐름은 상반된 결과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에서는 170만 달러(한화 약 22억 3,533만 원)의 자본이 빠져나갔으나, 이더리움에는 각각 760만 달러(한화 약 100억 원)의 자금이 흘러들어왔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의 경우에도 코인쉐어스가 집계한 모든 자산에서 자금 유입이 발생했다. 알트코인인 카르다노와 비트코인 공매도(숏) 등은 지난주 자금 유입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트코인 공매도(숏)에는 630만 달러(한화 약 82억 8,513만 원)의 자금이 투하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현물 자산 중 가장 큰 규모였다.
보고서는 “지난주 미미한 자금 유출이 발생한 비트코인에서는 공매도(숏)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라며 “이더리움에는 3주에 걸쳐 760만 달러(한화 약 1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이는 11주간 이어지던 자산 유출이 완만한 반전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짚었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디지털 자산에서는 프로쉐어스의 상품에 820만 달러(한화 약 108억 원)가 유입됐다. 코인쉐어스 피지컬(CoinShares Physical)과 21쉐어스(21Share)의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도 자금이 들어왔다.
반면 코인쉐어스 엑스비티(CoinShares XBT), 이티씨그룹(ETC Group), 쓰리아이큐(3iQ) 등의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은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지난주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유출이 발생한 상품은 코인쉐어스 엑스비티와 쓰리아이큐로 규모는 200만 달러(한화 약 26억 원) 수준이었다.
 

코인쉐어스의 피지컬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사진=파이낸셜타임즈)
코인쉐어스의 피지컬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사진=파이낸셜타임즈)

한편 자산 데이터 플랫폼인 피아트마켓캡에 따르면 7월 12일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 세계 법정화폐 순위에서 27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순위는 두 달여 만에 아홉 계단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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