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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 허승훈, 프로게이머 생활 마침표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8.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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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씬의 대표적인 저니맨인 ‘후니’ 허승훈이 프로게이머 은퇴를 선언했다.
 

출처=lolesports 공식 SNS
출처=lolesports 공식 SNS

‘후니’는 금일 자신의 트위터에 손목 부상으로 인해 프로 생활을 그만두게 됐으며 8월 5일부로 TSM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지난 7월 손목 부상 여파로 소속팀의 주전 로스터에서 말소된 바 있다.

‘후니’는 2015년 프나틱에서 데뷔해 LCS EU(현 LEC) 스프링, 서머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임모탈스, 에코 폭스, 디그니타스, 이블 지니어스 등 유럽과 북미를 오가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한국에서는 2017년 SK텔레콤 T1(현 T1) 소속으로 활동했다. 

그는 “그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향후 진로를 구체적으로 정하진 않았지만, LCS에서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e스포츠 업계에 남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후니’의 은퇴 트윗에는 프나틱의 ‘야마토캐논’ 야콥 멥디 감독, ‘피넛’ 한왕호, ‘소아즈’ 폴 부아예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그의 커리어를 기리는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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