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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화폐 포함 비트코인 시총, 전 세계 25위 랭크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8.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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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데이터 플랫폼인 피아트마켓캡(FiatMarketCap)에 따르면 8월 12일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 세계 법정화폐 순위에서 25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지난 7월 12일 비트코인은 같은 목록에서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등의 요소로 반등에 성공함에 따라 시가총액 순위도 올라갔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총은 터키의 동화와 폴란드의 즈워티화와 비슷한 규모로 확인됐다. 
자산 시세 분석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Companiesmarketcap)에서 현재 ‘디지털 금(金)’이란 별명의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지난달 대비 21.03% 증가한 4,599억 달러(한화 약 598조 3,299억 원)로 집계됐다. 
실제 금 현물의 시가총액은 11조 9,200억 달러(한화 약 1경 5,579조 원)로 한 달 새 4.37% 커졌다. 금과 비트코인의 시총 차이는 약 2,500%가량 차이 나는 것으로 계산됐다. 지난달 두 자산의 시가총액은 2,900%의 괴리율을 가졌다. 
물가 상승률 둔화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긴축 정책 완화의 기대감에 함께 비트코인의 시세가 반등함에 따라 비트코인 투자 수익을 보는 시장 참여자의 비율도 같은 기간 늘어났다. 가상화폐 정보 제공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 상 8월 12 현재 비트코인 투자 수익자 비율은 전체 시장 참여자의 56%로 지난 7월 5일 대비 7%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베트남의 동화와 폴란드의 즈워티화와 비슷한 규모의 시가총액을 보유 중이다(사진=피아트마켓캡)
비트코인은 현재 베트남의 동화와 폴란드의 즈워티화와 비슷한 규모의 시가총액을 보유 중이다(사진=피아트마켓캡)

이더리움의 경우 더욱 극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 ‘디지털 은(銀)’으로 표현되는 이더리움의 현재 시가총액은 2,287억 달러(한화 약 297조 원)로 지난 7월과 비교해 73% 증가한 것으로 관측됐다. 
실제 은 현물의 시총은 1조 1440억 달러(한화 약 1,487조 원)로 두 자산 간에는 640%의 시총 차이가 존재했다. 지난 7월 이더리움과 은의 시가총액 차이는 900%에 달했다.
가상화폐 시장 반등 이후 이더리움 투자 수익자 비율도 큰 폭 상승했다. 8월 21일 현재 이더리움 수익자 비율은 전체 인구의 61%를 차지하며 지난달 5일 대비 12% 늘어난 수치다.
 

은과 이더리움의 시가총액 정보(단위: 10억 달러, 1조 달러)(사진=컴패니스마켓캡)
은과 이더리움의 시가총액 정보(단위: 10억 달러, 1조 달러)(사진=컴패니스마켓캡)

한편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영향력을 수치화해 공시하는 블록체인센터(Blockchain Center)에 따르면 8월 12일 현재 가상화폐 시장은 알트코인이 움직임을 견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블록체인센터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시장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1부터 100까지 수치를 나눠 분석한다. 
블록체인센터의 수치가 75부터 100까지 위치할 경우 가상화폐 시장을 알트코인이 주도한다는 의미에서 ‘알트코인 시즌(Altcoin Season)’으로 해석한다. 현재 블록체인센터의 시장 지표 값은 88으로 ‘알트코인 시즌’으로 나타나 있다. 이더리움은 가상화폐 시장 내 대표 알트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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