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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게임 기대작 ‘더 패쳐’ 게임스컴2022 트레일러 공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2.08.2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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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리티게임즈는 오는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을 통해 자사 개발작  ‘더 패쳐’ 최신버전과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더 패쳐’는 게임에 접속안 유저들이 2개 진영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치는 대전 슈팅게임 장르가 근간이다. 양 팀이 서로 쏴서 많이 죽이면 승리하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잡는다.

단, 양 팀간 대결 구도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 기본적으로 두 팀은 시작하자 마자 파밍을 하면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양 진영에 몬스터들이 출몰하는데 이를 사냥해 경험치를 얻고 캐릭터를 성장시켜야 한다. 캐릭터가 성장하면 능력치가 오르는데, 이 능력에 따라 다양한 스킬을 활용하거나, 공격력이 차이가 나는 등 변수들로 작용한다. 

파밍 과정에서는 각 진영간 유저들이 필연적으로 부딪히게 된다. 기존 MoBA게임에서 정글 진영을 둘러싼 소규모 전투를 상상하면 별반 다르지 않다. 유저들의 동선에 따라 소규모 전투가 점점 커져 팀원 전체가 싸우는 한타로 번질수도 있고, 반대로 특정 유저를 미끼로 던져두고 뒤를 공략하는 전투가 나올 수도 있다. 다양한 전략적 선택이 게임을 만들어 나가는 구도다. 

승기를 잡아 상대를 전멸시켰다면 맵 중앙에 위치한 대형 몬스터를 사냥할 필요가 있다. 이 몬스터는 특수 버프와 함께 대량으로 경험치를 주기 때문에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 나가는 역할을 수행한다.

물론 한타 전멸후 빠르게 진입한다음 역한타를 노릴수도 있고, 스틸도 충분히 가능한 전략 중 하나다.

이렇게 설계된 게임 하에 개인 콘트롤 역시 중요한 요소로 손꼽힌다. 유저는 초근거리 전투 무기인 검을 활용해 기습할 수 있으며, 중거리에서는 연사속도가 빠르지만 사정거리가 비교적 짧은 총을 활용할 수 있다. 장거리에서는 원거리 저격이 가능한 활을 활용키도 한다. 즉 상황에 따라 여러 무기를 자유자재로 활용해하며, 각 팀원들이 상황에 맞는 스킬과 무기들을 활용해 전투에 임해야 하는 점이 게임의 재미 포인트다. 

역으로 이 요소들이 다시 단체전에 반영되는 경우도 있다. 게임 데모 버전 테스트에서는 다양한 전략들이 목격되기도 했다. 일례로 모든 캐릭터들이 활만 들고 원거리 저격을 하다가, 반대로 칼을 들고 난입하는 한 명에게 썰릴수도 있다. 또, 혼자서 칼을 들고 다니면서 적들을 유인한 다음 십자 포화를 하는 것도 게임상 유용한 전략 중 하나다. 아예 전투를 피하기 위해 모든 캐릭터가 검을 들고 맵 한바퀴 도주를 실행하는 전략도 발견되기도 했고, 역으로 이 턴을 활용해 상대를 돌게 만든 다음 중앙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는 전략들이 나오기도 했다. 

이처럼 다채로운 전략과 전투 요소들이 결합되면서 게임은 글로벌 VR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게임스컴에서는 신규 시스템과 개선된 UI등이 눈에 띄는 버전을 공개했다. 이어 게임은 본격적인 출시 과정을 밟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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