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풍성한 신작 라인업과 함께 TGS 2022 현장을 장식하고 있다. ‘원피스 오디세이’등 향후 출시 예정인 기대 신작 또한 다수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국내 미디어에게 해당 기대작들을 소개하는 반다이남코 ‘Pre-TGS 2022’ 행사가 펼쳐졌다.
‘원피스 오디세이’ 츠즈키 카츠아키 PD, ‘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 대자연의 왕국과 모두의 집 ’ 나카지마 코지 PD, ‘드래곤볼 더 브레이커즈’ 하라 료스케 PD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하는 QA 전문
 

Q. ‘드래곤볼’은 캐릭터성이 굉장히 강한 IP다. 캐릭터성을 살리는 것이 아닌 부차적인 요소로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드래곤볼 게임을 비대칭형 액션 게임으로 만든 이유로 답변드리겠다. 드래곤볼이라는 작품의 매력은 배틀에도 있지만, 오룡, 브루마 같은 캐릭터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캐릭터들을 활용해보고자 노력했다. 도시를 파괴하는 초전사들의 싸움을 일반인의 시선에서 보면 어떻게될까에 착안해 게임을 개발했다. 초파워를 가진 이들과 일반인의 차이를 게임에서 표현한다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게임 개발의 목적이다.

Q. 레이더와 서바이버간의 파워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노력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가
A.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여러 부문에서 노력이 많이 들어갔다. 초인과 일반인의 압도적인 전력 차만큼은 절대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목적 속에서 개발했다. 이를 의식하며 어떻게 밸런스를 맞출 수 있을지 고민했다. 지난해 11월 베타 당시 나온 유저 피드백 또한 수렴하며 개발을 이어갔다.
 

Q. 서바이버 측이 보이스 채팅 등으로 팀을 꾸리면 레이더가 굉장히 불리해질 텐데, 이를 보완하기 위한 계획은 없는가
A. 실시간으로 통신하는 이들과 아닌 이 사이의 격차를 메울 수 있는 기능이 게임 내에 다수 존재한다. 스탬프, 시그널 기능 등이다.

Q. 서바이버의 실력이 늘어날수록 레이더가 농락당하는 경우가 나타나는데, 베타 당시에도 그랬다. 관련 대책은 없는가
A. 레이더를 지속 플레이할 경우 스킬 레벨을 올릴 수 있다. 향후 다양한 레이더가 추가될 예정이다. 레이더의 특징이나 대전 룰도 다양해질 것이다. 향후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레이더가 너무 약해지는 경우가 없도록 수정해 나가겠다.
 

Q. 비공개 베타 당시의 반응은 어땠나, 가장 많은 피드백은 무엇이었는지도 궁금하다
A. 서바이버를 플레이했을 시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고, 이길 수가 없다는 피드백이 많았다. 이후 서바이버를 강화하는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가능한 공평한 대전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연습 모드도 추가했다. 연습 모드에서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이해도가 올라가면 관련 밸런스도 맞춰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발 측면에서도 밸런스를 맞추도록 다양한 조정을 이어갔다. 현시점에서 모든 것을 조정하기는 힘들지만, 게임을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 많은 피드백 바란다.

Q. 제노버스 세계관과의 연동이 예상된다. 차후 슈퍼 혹은 GT 쪽 캐릭터 추가 계획도 있는가
A. 제노버스2와의 연동에 대해 현시점에서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양쪽을 플레이할 경우 한쪽에서 보상을 받는 형태로 준비 중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아울러 제노버스2에서 드래곤볼 더 브레이커스의 세계관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후일 상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노버스2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또한 향후 게임 내 등장 가능성이 있다.
 

Q. 정식 출시 이후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는 어떠한 주기로 가져갈 예정인가
A. 출시 이후 서비스는 시즌제로 이뤄질 예정이며, 한 시즌은 3~4개월 주기로 갈 예정이다. 시즌2 시점 레이더나 서바이버 스킨, 커스터마이즈 아이템 등을 예고할 수 있다. 시즌 중에도 여러 아이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Q. 악역이 후에 선역이 되는 캐릭터도 있는데, 이러한 캐릭터는 레이더와 서바이버 양측 모두 등장할 수도 있을까
A.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는 어려우나, 제노버스2를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제노버스2에서 어떠한 성향의 캐릭터로 등장하는 지가 참고가 될 것이다.
 

Q. 레이더를 기피하는 경향이 나타나는 등, 매칭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관련 대책이 존재하는가
A. NPC(AI)를 추가하는 일은 게임 개발 초기부터 있던 과제 중 하나다. 다만 NPC를 추가할 경우 이용자들의 모티베이션이 낮아질 수 있는 만큼, 현재로서는 관련 계획은 없다. 다만 향후 피드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Q. 빠른 의사소통이 요구된다.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인가
A. 공식적으로 게임 내 보이스 채팅 지원은 예정에 없다. 스탬프, 핑 등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취하기를 부탁드린다.
 

Q. 컬래버가 활발한 장르다. 관련 계획이 있을까
A. 현 시점에서는 타 작품과의 컬래버 계획은 없다. 드래곤볼 같은 경우 다양한 작품 속 세계관의 캐릭터들을 사용하는 것으로 계획 중이다.

Q.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는 지원하는가
A. 지원하지 않는다. 매칭 문제의 경우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해나가겠다.
 

Q. 국내 이용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정식 출시까지 1개월 정도 남았다. 지금까지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많은 의견을 받아왔다. 앞으로도 유저 분들과 의견을 나누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좋은 게임을 만들어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