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RTX4000번대 라인업을 공개하고 오는 10월 12일 일반에 공식 출시한다. 기존 3000번대 라인업 발표 이후 2년 만에 발표다. 이번 시리즈는 3세대 RTX 코어와 4세대 텐서 플롭 등을 탑재하면서 성능을 끌어 올린 라인업이다. 세대 개선으로 전력 대비 효율이 2배 이상 상승했으며, RTX속도는 기존 세대 대비 최대 3배 이상 빨라진 구성이다.

구체적인 스펙으로는 최대 760억개 트렌지스터, 1.8만개 쿠다 코어 최대 90테라플롭 연산 속도 등을 선보이는데 전 세대 대비 약 2배 이상 강화된 스펙으로 풀이 된다. 이로 인해 오버클럭을 선호하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신세계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발표다. 

이번 시리즈 라인업으로 기존 게임들의 프레임이 압도적으로 상향됐다. 단순 수치로만 보면 약 25%이상 상성된 수치며 세부 발표는 좀 더 수치가 높다. 발표에서 예시로 활용된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의 경우 RTX와 DLCC3을 켠 직후에 기존 약 67프레임에서 개선버전이 137프레임으로 동작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청중을 경악케 했다. 

한편, 4000번대 라인업 판매 가격은 4080시리즈가 899달러에서 부터 출발한다. 이어 4090시리즈는 1,599달러에서 출발하는 스펙이다. 현재 달러 환율이 치솟는 관계로 출고가가 약 220만원 선이다. 이를 국내에서 구매하려면 약 40~50만원 이상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상 전 세대 PC한대 가격에 준하는 금액으로 기기를 구매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이에 국내 유저들의 구매 니즈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