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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더리움 투자자 상반된 액션 ‘눈길’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9.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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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9월 13일부터 9월 19일(현지시간)까지 일주일간의 가상화폐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는 총 730만 달러(한화 약 102억 원) 규모의 자본이 유입됐다.
코인쉐어스는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지난주 약 7백만 달러의 유입이 발생하며 저조한 자산 활동 흐름을 보였다”라며 “디지털자산과 발행업체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과 부정적인 견해가 혼합돼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시장 참여가 이어지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비트코인에는 자금이 유입됐으며, 이더리움에서는 유출됐다. 비트코인 유입액과 이더리움 유출액은 각각 1,740만 달러(한화 약 243억 원)와 1,540만 달러(한화 약 215억 원)였다. 비트코인 공매도(숏)에도 260만 달러(한화 약 36억 원)의 자금이 몰리기도 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의 경우 자본 유입이 두드러졌다. 
솔라나와 카르다노 및 리플에 몰린 자금은 각각 140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와 10만 달러(한화 약 1억 4천만 원) 및 30만 달러(한화 약 4억 2천만 원)였다. 솔라나에는 3주 연속 자금이 쏠렸으며, 카르다노, 리플은 6주 연속 유입세를 맞이했다.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디지털 투자 상품에는 지난주 총 1,580만 달러(한화 약 220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코인쉐어스 엑스비티(CoinShares XBT)’의 상품이 눈길을 끌었다. ‘코인쉐어스 엑스비티’ 상품의 유출세는 5주 연속 이어졌다.
1,130만 달러(한화 약 158억 원)가 빠져나간 ‘쓰리아이큐(3iQ)’의 상품도 주목할만했다. ‘쓰리아이큐’ 상품의 자금 유출은 3주 연속 이어졌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코인쉐어스 엑스비티’와 ‘쓰리아이큐’ 외에는 ‘씨아이인베스트먼츠(CI Investments)’와 ‘퍼포스(Purpose)’ 상품에서 각각 20만 달러(한화 약 2억 8천만 원)과 10만 달러(한화 약 1억 4천만 원) 수준의 자본 유출이 관측됐다.
반면, ‘프로쉐어스(ProShares)’와 ‘21쉐어스(21Shares)’, 및 ‘코인쉐어스 피지컬(Coinshares Physical)’ 등의 디지털 자산 상품에는 자본이 유입됐다. ‘프로쉐어스’ 상품으로 투하된 자금은 1,370만 달러(한화 약 191억 원)로 지난주의 가장 큰 규모로 드러났다.
 

지난 9월 9일부터 9월 20일(현지시간)까지의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상장지수펀드(ETF) 시세 추이(사진=야후파이낸스/ YahooFinance)
지난 9월 9일부터 9월 20일(현지시간)까지의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상장지수펀드(ETF) 시세 추이(사진=야후파이낸스/ YahooFinance)

한편 가상화폐 업계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9월 21일까지 이어질 미국 중앙은행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이 올해 상반기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통화정책 시행과 함께 본격적인 하락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비롯된 이유다.
이달 미국 중앙은행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는 향후 기준금리 정책이 결정된다.
9월 21일 현재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s watch)에서는 현행 수준인 0.75%포인트와 1%포인트 인상을 뜻하는 ‘울트라스텝’을 예상하는 의견이 82 대 18로 양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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