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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출정식 #2] DRX, “선발전의 간절함과 기세 이어갈 것”

참석자 : 김상수 감독, ‘킹겐’ 황성현, ‘표식’ 홍창현, ‘주한’ 이주한, ‘제카’ 김건우,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9.22 16:10
  • 수정 2022.09.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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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LCK를 대표해 롤드컵에 출전하는 4팀의 출정식이 열렸다. 두 번째로 출사표를 밝힌 DRX는 누구보다 간절함을 가지고 대회에 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팀의 정신적 지주인 ‘데프트’ 김혁규 선수는 항상 2022년이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롤드컵에서 활약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뒤가 없다는 각오를 품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수 감독은 험난한 선발전을 뚫고 롤드컵에 진출에 성공한 만큼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플레이-인부터 시작하게 되면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것은 단점이지만, 새로운 패치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이하는 QA 전문  

Q. 롤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말해달라
김상수 : 선발전 기세를 몰아서 롤드컵에서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다. 특히 LCK 위상을 더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데프트 : 정말 힘들게 진출한 만큼 이전 롤드컵보다 내가 발전했다는 느낌이 들도록 열심히 하겠다.
킹겐 : 주전으로 롤드컵을 처음 치르는데 굉장히 값진 경험이 될 거라 본다. 정말 힘들게 진출한 만큼 최고의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
제카 : 우리가 선발전부터 잘 이기고 올라왔는데 잘해서 팬분들이 기대하는 이상의 결과를 가지고 돌아오겠다.
베릴 : 플레이-인부터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표식 : 리그를 대표하는 팀이 된 만큼 좋은 모습 보이겠다.
주한 : 첫 롤드컵 진출인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발전한 모습 보이겠다.

Q. 감독 대행으로 부임해 자리를 잡고 롤드컵 진출까지 했다. 이번 롤드컵이 어떤 의미를 가지나
김상수 : 팀 적으로 우여곡절이 많았고 선발전을 통해 마지막 시드로 합류한 만큼 더 값진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플레이-인부터 시작하는데 경쟁을 통해 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Q. 플레이-인에서 가장 경계하는 팀이 있다면. 또 그룹 스테이지 진출 가능성을 어떻게 보나
김상수 : 가장 경계하는 팀은 RNG라고 생각한다. 플레이-인에서 1위를 하면 일정상 어드밴티지를 얻는다고 알고 있다. 그룹 스테이지 진출은 자신 있다.

Q. 첫 경기에서 RNG를 만나는데 이에 대한 소감이 궁금하다
김상수 :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짧은 준비시간 내에 성적을 내야 하는 상황이지만 동등한 조건이라 큰 걱정을 하고 있지는 않다.

Q. 서머 시즌을 힘겹게 보내다가 선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어떤 변화가 있었나. 또 주장으로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나
데프트 : 밴픽 정리가 마지막에 잘 됐고 kt 롤스터 전에서 인게임 실력이 발전하면서 불리한 경기를 뒤집을 수 있게 됐다. 플레이-인 1경기부터 RNG와 상대하는데 여기서 이기면 얻을 수 있는 게 많다고 본다. 선발전을 준비했던 기억을 되살려 절실하게 준비할 것이다.

Q. 다른 팀들보다 힘든 일정을 보내게 됐는데 체력 관리와 관련해 준비하고 있는게 있다면
김상수 : 후원사인 신한은행에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비즈니스석을 마련해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 컨디션의 경우 처음 진출하는 선수들이 많아 적응을 잘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Q. 해외리그를 많이 보는 것으로 아는데 매드 라이온즈나 다른 해외팀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베릴 : 모든 팀을 보는 것은 아니고 잘하는 팀 위주로 경기를 본다. RNG는 정글과 서포터의 합이 매우 좋기 때문에 강력하다고 본다. 매드 라이온즈는 라인전보다 후반에 힘을 쏟는 느낌이다. 리그마다 특색이 다른 것 같다.

Q. 롤드컵 첫 진출인데 각오를 말하자면. 또 다양한 미드 라이너와 만날 예정인데 특별히 붙어보고 싶은 선수가 있나
제카 : 플레이-인은 조별리그에 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롤드컵에서는 LCK 선수들을 다시 만나 이기고 싶다.

Q. 플레이-인에서 상대할 이스루스에서 ‘애드’ 강건모 선수가 출전했다. 이 선수와 같은 팀에서 활동했는데 다시 만나게 된 소감이 궁금하다
킹겐 : 애드 선수와 재작년에 BLG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다시 보게 돼서 일단 반갑고, 그 사이에 훨씬 강해졌기 때문에 노력해서 꼭 이기도록 하겠다.

Q. 이번 롤드컵 어떤 각오로 임할 생각인가
표식 : 2년 만에 다시 온 롤드컵인데 이번 대회도 좋은 기억을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올해 롤드컵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
데프트 : 올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올해 롤드컵에서 활약하지 못하면 뒤는 없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그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Q. 프로생활을 하면서 유난히 LPL에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데프트 : LPL에서 활동할 때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서 그렇게 기억되고 있는 것 같다. 솔직히 최근 LPL팀을 만났을 때는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렸는데 이번 롤드컵에서는 팬분들에게 좋은 기억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이번 롤드컵 바텀 메타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베릴 : 선발전 이후 패치가 몇 번 진행됐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가 2020년부터 큰 틀에서 메타가 같다고 본다. 용 스택 관리와 라인전 주도권이 매우 중요하다. 패치가 어제 진행된 관계로 어느 챔피언이 더 좋은지는 아직 파악이 안 됐다. 연습 과정에서 잘 찾아야 할 것 같다.

Q. 선발전에서 정글 교체를 자주 했는데 각 정글 선수들의 장단점이 무엇인가. 또 어떤 기준으로 선수들을 기용할 것인가
김상수 : 두 선수가 주전 경쟁에 있어서 서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현 메타를 분석하면서 기용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

Q. DRX가 조별 스테이지에 진출한다면 C조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 해당 조에는 LEC 우승팀 로그가 있는데 어떻게 평가하는가
베릴 : 로그 경기를 봤을 때 정글이 눈에 띄었다. 로그와 만난다면 미드 라인전에서 주도권을 잡는 쪽이 유리할 것 같다.

Q. 롤드컵에서 나이트 선수와의 우정이 화제가 됐다. 이번 롤드컵에서 특별히 만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표식 : 똑같이 나이트 선수와 만나서 덕담을 나눠보고 싶다.

Q. 이번 롤드컵에는 많은 팬들 아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 이런 부분을 어떻게 느끼나. 또 경기력에 어떤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 보나
데프트 : 준비 과정이 잘 진행돼 자신감이 생긴다면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다. 반대로 자신감이 없다면 힘든 상황이 될 것 같다.

Q. 다른 팀이었지만 MSI에도 출전했는데 그때 경기력을 어떻게 생각하나. 또 롤드컵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주한 : MSI에서 내가 보인 경기력은 솔직히 아쉬웠다고 평가하고 있다. 롤드컵에서는 MSI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거라 본다.

Q. 패치 이후 가장 먼저 대회를 치를 거 같은데 이 상황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나
데프트 : 우리가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다면 무조건 플러스가 될거라 생각한다.

Q. 전체적으로 탑 라이너의 캐리력이 올라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나. 또 붙어보고 싶은 탑 라이너가 있다면
킹겐 : 선발전 기준으로 탑에 아트록스가 상위 티어였는데 롤드컵에서도 유지될 것 같다. 아트록스가 없을 때는 탱커가 자주 나올 것 같다. 중국 선수들은 LPL에서 상대해본 선수들이라 크게 걱정하지는 않고 있다. 오히려 유럽이나 북미 탑 라이너들이 정보가 없어서 다 상대해보고 싶다.

Q. 세리머니로 유명한데 롤드컵에서도 이를 볼 수 있을까
표식 : 전 세계 사람들이 보는 무대인만큼 부담이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나를 알릴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세리머니 연습을 미리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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