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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 큰손, 2017년 이후 평균 매입 단가는..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10.07 11:22
  • 수정 2022.10.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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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1,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큰 손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 가격이 개당 1만 5,800달러(한화 약 2,231만 원)라는 조사 결과가 도출됐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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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분석업체인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지난 10월 5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큰 손 투자자’들이 2017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매입을 통해 축적해온 자산의 평균 가격을 공개했다. 
올해 발생한 가상화폐 폭락 이후 비트코인이 1만 8천 달러(한화 약 2,540만 원)에서 2만 4천 달러(한화 약 3,387만 원) 사이의 시장가격을 형성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큰 손 투자자’는 현재 수익권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10월 7일을 기준으로 비트코인 투자자 중 51%가 수익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합권과 손실권에 위치한 투자자 비율은 각각 4%와 45%다.
 

글래스노드는 지난 2017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1,000개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시장 참여자들이 평균 매입 단가가 1만 5,800달러라고 발표했다(사진=글래스노드)
글래스노드는 지난 2017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1,000개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시장 참여자들이 평균 매입 단가가 1만 5,800달러라고 발표했다(사진=글래스노드)

블록체인 지갑 수로 따졌을 땐, 2,376만 개의 지갑이 수익을 기록 중이며, 186만 개와 2,136만 개의 지갑은 각각 변동 폭이 극히 적은 범위와 손실을 경험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사항으로는 비트코인을 개당 0.000241달러(한화 약 0.283원)와 607.45달러(한화 약 86만 원)에 구매한 지갑 수도 461만 개가 있다는 점이다. 금일을 기준으로 비트코인 총 유통량의 0.1%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시장 장악 수준은 10%로 관측됐다. 
유통된 비트코인의 1% 이상을 갖고있는 시장 참여자들이 보유 중인 수량은 25만 2,600개로 전체의 1.18% 구성한다. 전체 유통량의 0.1%에서 1% 미만의 비트코인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의 보유 수량 총합은 194만 개로, 전체 유통량의 9.05%를 차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투자자의 평균 보유기간(사진=인투더블록)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은 2,100만 개며 현재 1,917만여 개가 시장에 유통됐다. 비트코인 시장 참여 기간을 기준으로는 1년 이상 투자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상황이다. 현재 1년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시장 참여자는 전체의 63%를 구성 중이다. 
한 달 미만과 한 달 이상 일 년 미만에 걸쳐 비트코인을 갖고 있는 시장 참여자 비율은 각각 5%와 32%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의 평균 비트코인 보유기간은 약 3년 5개월로 전해졌다. 
우리 시간을 기준으로 오전 7시부터 열두 시간 동안 거래를 진행한 투자자 비율은 전월 대비 1% 감소한 41%였다. 오후 7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활동한 시장 참여자 비율은 59%였다. 
 

전 세계 최다 비트코인 보유 지갑 현황(사진=비트인포차트/ BitInfoCharts)
전 세계 최다 비트코인 보유 지갑 현황(사진=비트인포차트/ BitInfoCharts)

한편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가진 시장 참여자는 총 25만 2,597개를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다 비트코인 보유자가 갖고 있는 수량은 전체 유통량의 1.3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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