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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7] 한국, 대반격 나선 중국에 ‘석패’ … ‘PGC 챔피언’ 뉴해피 선두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10.07 22:59
  • 수정 2022.10.0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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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팀들에게 힘든 경기가 펼쳐진 하루였다. 10월 7일 열린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7(이하 PCS7) 아시아’ 4일 차 경기에서 중국이 5매치 중 4매치에서 치킨을 가져가며 매서운 반격을 시작했다. 특히 중국의 뉴해피가 젠지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작년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우승팀 뉴해피는 치킨을 얻지 못했지만 매치마다 상위권에 들며 163점을 따냈다. 한국 팀 중에서는 BGP와 젠지가 각각 3위, 4위를 기록했다.
 

출처=PCS7 공식 중계 영상 캡처
출처=PCS7 공식 중계 영상 캡처

‘PCS7 아시아’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지역팀들이 참여해 최강을 가리는 대회다. 한국에서는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우승팀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를 비롯해 다나와 e스포츠(이하 다나와), 담원 기아(이하 담원), 젠지, 기블리 e스포츠(이하 기블리), BGP 등 6개 팀이 출전했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1매치에서는 PCS 3연속 우승팀 페트리코 로드가 치킨을 획득했다. 동쪽 끝에 자기장이 형성되면서 중반부터 잦은 교전이 일어났다. 내전 끝에 한국 팀은 젠지만 살아남았고, 중국의 페트리코 로드, 뉴해피와 3파전을 벌이게 됐다. 젠지는 수적 열세에도 남은 2팀의 교전을 활용해 이이제이를 시도했으나, 페트리코 로드의 견고한 수비에 막히면서 아쉽게 치킨을 놓쳤다.

광동이 2매치 치킨을 얻으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젠지가 순위 포인트를 얻지 못하고 탈락하면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혈전이 열렸다. 분위기가 좋았던 페트리코 로드가 대규모 난전에서 탈락하면서, 뉴해피, 타이루, 광동 3팀의 치킨 경쟁이 벌어졌다. 광동은 멀리서 수류탄으로 상대 팀들을 영리하게 견제하면서 손해를 최소화했다. 그 결과 타이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큰 피해를 받은 뉴해피를 손쉽게 정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이루가 혼자 2팀을 제압하며 3매치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매치에서는 중국 팀들의 독주가 펼쳐졌다. 광동을 마지막으로 한국 팀들이 전멸한 반면, 최상위권인 뉴해피와 17 게이밍이 살아남으면서 젠지가 종합 1위를 내주게 됐다. TOP3에는 뉴해피, 17게이밍, 타이루가 남았다. 타이루는 수적 열세에도 놀라운 집중력으로 뉴해피와 17 게이밍을 순차적으로 제압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에란겔에서 열린 4매치에서는 티엔바가 대회 첫 치킨을 얻어냈다. 밀리터리 베이스에 자기장이 형성되면서 광동이 지리적 이점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광동은 최후의 한국 팀이 됐으나, 구조물을 차지하기 위한 교전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TOP3에는 뉴해피, 게임스 포레버 영(이하 GFY), 티엔바가 남았다. 뉴해피는 스쿼드를 유지했지만 GFY와 티엔바의 협공에 전멸했다. 티엔바는 자기장에 몰린 GFY를 침착하게 제거하며 최후의 승리팀이 됐다.

기세를 올린 티엔바는 마지막 5매치에서도 치킨을 가져갔다. 밀리터리 베이스에 재차 자기장이 생기면서 광동, 인펜트리, BGP가 이득을 봤다. 중국 팀 간 내전이 많이 발생하면서 다수의 한국 팀이 치킨 경쟁에 나서게 됐다. TOP4에는 광동, 다나와, 담원, 티엔바가 남았다. 티엔바 선수 2명이 기절한 것을 보고 다나와가 과감히 돌격했으나 역으로 제압당하며 티엔바가 주도권을 잡았다. 기절한 선수를 전부 회복시킨 티엔바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광동과 담원까지 정리하며 종합 순위를 12위에서 9위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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