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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롤드컵] 3패 이후 3승, 천국과 지옥 오간 LCK ... 험난한 일전 예고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10.11 08:27
  • 수정 2022.10.12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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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치러진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경기에서 LCK 팀들이 중국 LPL과 유럽 LEC에 크게 고전했다. 2일 차 경기에서 3패를 기록하며 크게 주춤했던 LCK 팀들은 다음날 3승을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출처=lolesports 공식 SNS
출처=lolesports 공식 SNS

한글날에 진행된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경기에서 LCK 팀은 3전 전패를 기록하며 씁쓸한 하루를 보냈다. 선봉 출전한 DRX는 로그에게 승리를 내줬고, T1은 프나틱에 덜미를 잡혔다. 담원 기아(이하 담원)는 징동 게이밍(이하 징동)에게 석패했다.

이날 LCK 팀들은 전반적으로 메타 파악에 뒤처진 모습을 보였다. DRX는 이번 메타에서 핵심 챔피언이라 평가받는 마오카이를 넘겨줬다가 큰 대가를 치렀다. 프나틱은 LCK 팀들이 저평가했던 루시안-나미 바텀 조합으로 맹활약을 선보이기도 했다.

인게임 실수가 패배로 직결되는 모습도 나왔다. T1은 초반 바텀에서 프나틱에 2킬을 내준 이후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담원은 용 스택을 한 번 놓친 이후 영혼 버프를 획득하지 못하며 징동의 후반 조합에 승리를 허용하고 말았다.

흔들렸던 LCK 팀들은 3일 차 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젠지와 T1이 각각 북미 LCS의 100씨브스와 클라우드9(이하 C9)을 상대로 완승했다. 특히 로그전 패배로 적신호가 켜졌던 DRX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LPL 2번 시드 TES를 제압하며 상위 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살려냈다.

한편, 3일 차 일정이 종료된 현재, LCK는 현재 5승 4패로 LPL(7승 2패), LEC(5승 2패) 대비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과 유럽팀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8강 진출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LCK 팀들의 빠른 메타 적응과 인게임 실수 최소화가 매우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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