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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프리뷰-넥슨] ‘게임체인저’ 선언한 넥슨의 미래작 총망라

PC·콘솔·모바일, 핵심은 멀티 플랫폼 전략
신작 9종 대거 출품, 게임으로 논한 변화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2.11.08 17:33
  • 수정 2022.11.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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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2 무대에서 국내 게이머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는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는 바로 넥슨이다. 올해 국내 주요 게임사들 가운데 가장 활발한 신작 행보를 보여왔음은 물론, 하반기 들어 PC, 콘솔, 모바일을 넘나드는 멀티 플랫폼 주요 신작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선택과 집중’이라는 새로운 개발 방향성을 공표했던 넥슨, 이들이 당시 외쳤던 변화가 올해 지스타 무대를 통해 한층 뚜렷해진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4년 만에 지스타 무대로 귀환한 넥슨이 선사하는 ‘진짜 변화’, 넥슨의 지스타 2022 무대를 앞서 살펴봤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신작 9종 출품, 장르·플랫폼 벽을 허물다
넥슨은 국내 게임 산업을 주도하는 대표 격 게임사 중 하나에 해당한다. 그만큼 넥슨에 대한 이용자들의 시선은 날카로울 수밖에 없으며, 특정한 이미지가 강하게 쌓여온 것이 사실이다. 모바일 게임 및 수익성 중시가 그 대표적인 이미지다.
넥슨은 올해 지스타 2022 행사를 통해 이용자들의 해당 시선을 크게 바꿔놓을 수 있을 만큼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심에는 이들이 행사에서 선보이고자 준비 중인 9종의 신작이 있다.
넥슨이 지스타 2022 무대를 통해 선보일 신작은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프로젝트 오버킬’, ‘갓썸: 클래시 오브 갓’, ‘나이트워커’, ‘환세취호전 온라인’, ‘프로젝트 AK’ 등 총 9종에 달한다.
 

눈길을 끄는 점은 각 신작의 플랫폼 및 장르 구성이다. 전체 9종 가운데 모바일을 핵심 플랫폼으로 내세운 게임은 ‘마비노기 모바일’과 ‘갓썸: 클래시 오브 갓’ 등 2종에 불과하다. 아울러 전체 신작 가운데 루트 슈터, 하이브리드 어드벤처, 소울라이크 액션 등 그간 넥슨이 시도하지 않았던 스타일의 게임이 다수라는 점도 특징이다.
이러한 구성은 멀티 플랫폼, 장르 다변화 등을 논했던 지난 2019년 넥슨의 ‘선택과 집중’ 개발 방향성 설정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구성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 흐름에 따른 거치형 콘솔 및 AAA급 게임 퀄리티에 맞춘 게임도 다수 준비 중이라는 점이 더욱 큰 기대를 모으는 모양새다.
이전까지도 넥슨은 국내 주요 게임사 가운데 가장 다양한 시도를 행하는 개발사라는 평가를 얻어온 만큼, 올해 지스타 2022는 관련 시도들이 가져온 변화한 넥슨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직 시연만을 위한 현장, 게임사는 게임으로 말한다
넥슨의 지스타 2022 행사 현장을 살펴본다면 이들의 다양한 신작 구성만큼이나 특색있는 구성을 확인할 수 있다. 바로 현장 이벤트 및 유명 인플루언서 초청 프로그램 등을 위한 부스 내의 특설 스테이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넥슨의 지스타 2022 BTC 부스는 전체 구성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300 부스로 꾸며지며, 해당 공간 전체를 출품작 시연만을 위해 꾸미고 있다. 국내 게임쇼 특성상 대형 부스가 각종 이벤트 스테이지를 함께 준비하는 일이 정석과도 같이 여겨졌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상당히 이례적인 구성임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넥슨의 신작에 대한 자신감 역시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장에서 준비 중인 시연 타이틀로는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 루트 슈터 ‘퍼스트 디센던트’, 레이싱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 등 총 네 종류의 타이틀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중 ‘데이브 더 다이버’와 ‘퍼스트 디센던트’의 경우 각각 닌텐도 스위치, PS5 버전을 최초 공개하는 점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단순 게임 플레이만이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넥슨은 지스타 행사 기간 자사 부스를 방문하는 이들을 위해 출품작 주요 개발진을 포함한 넥슨 스타 개발진들과 현장을 찾으며 이용자들과 만나는 시간을 예고했다.
아울러 부스 전면을 감싸고 있는 초대형 LED 화면상에서는 시연 타이틀 4종 외의 5종의 신작 영상이 지속 송출될 예정인 만큼, 넥슨의 신작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현장 방문을 놓치지 말아야 할 전망이다.

부스 위치: BTC-A01
 

주요 출품작
데이브 더 다이버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는 최근 넥슨 신작 가운데 가장 높은 관심과 호평을 얻는 게임 중 하나에 해당한다. 스팀에서 출시된 얼리 억세스 버전은 플랫폼 내 최고 평가 지표인 ‘압도적으로 긍적적’을 획득, 콘텐츠 구성과 게임성에 대한 찬사를 연일 수집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향후 출시 예정인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첫 시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넥슨을 대표하는 레이싱 게임의 다음 스텝,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다. 게임은 PC, 모바일, 콘솔 등 전 플랫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며, 오는 2023년 1월 12일 글로벌 프리시즌 개막 소식을 전했다. 글로벌 프리시즌의 경우 PC, 모바일 버전을 통해 앞서 진행되며, 콘솔 버전을 포함한 정식 출시 소식은 향후 전해질 전망이다. 이번 행사 역시 PC, 모바일 기기를 통한 시연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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