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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통신사,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 40억 달러 투자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11.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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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최대 통신사인 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NTT)가 지난 11월 8일(현지시간) 글로벌 경영 컨설팅 전문 업체인 액센츄어(Accenture)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웹3, Web3.0) 플랫폼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
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

액센츄어와 협력관계로 구축될 블록체인 인터넷 플랫폼은 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의 자회사인 ‘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 도코모(NTT DOCOMO)’를 통해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 도코모’는 블록체인 인터넷 플랫폼 개발을 위해 최대 40억 달러(한화 약 5조 4,572억 원) 출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블록체인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 도코모’가 들여다볼 사항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문제해결’, ‘기술 플랫폼 구축’, ‘교육과정 제공’ 등이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블록체인 인터넷이 기존 경제보다 더 큰 사회적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디지털 경제를 형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을 거란 게 ‘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 도코모’의 입장이다. 
‘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 도코모’는 “블록체인 인터넷은 이미 일본에서 사회에 가치 있는 해결책(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사용 중이다”라며 “액센츄어와의 협력 목표는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인터넷의 채택을 촉진해 모든 사람이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NTT 도코모와 액센츄어, Web3 채택 가속화를 위해 협력관계 구축(사진=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 도코모)
NTT 도코모와 액센츄어, Web3 채택 가속화를 위해 협력관계 구축(사진=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 도코모)

통신사의 블록체인 산업 참여는 국내에서도 일어난 바 있다. 
국내 통신사인 에스케이(SK)텔레콤은 지난 2월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과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와의 협력을 통해 자체 구독 플랫폼인 ‘티(T) 우주’를 대체불가토큰(NFT)를 선보였다. 
에스케이텔레콤이 피치스와 제휴한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코빗이 이번 대체불가토큰 이벤트를 기획하는 방식이었다. 대체불가토큰 출시 이외에도 코빗과 에스케이텔레콤은 비트코인 지급 이벤트 진행하기도 했다. 
양사는 지난 4월 에스케이텔레콤) 티(T)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쿠폰을 제공하는 ‘티(T)룰렛’ 이벤트를 진행했다. ‘티 룰렛’ 이벤트는 참여 고객에서 무작위로 선별된 10만 1,111명의 당첨자에게 비트코인 쿠폰을 지급하는 식으로 구성됐다. 
 

코빗 거래소가 에스케이텔레콤 및 피치스와 협력해 선보였던 대체불가토큰(NFT)(제공=코빗)
코빗 거래소가 에스케이텔레콤 및 피치스와 협력해 선보였던 대체불가토큰(NFT)(제공=코빗)

한편 국내 게임 개발사인 엔씨소프트(NCSoft)는 지난 11월 8일(현지시간) 미국의 블록체인 인터넷(웹3, Web3.0) 인프라 기업인 미스틴랩스(Mysten Labs)에 1,500만 달러(한화 약 207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투자를 통해 미스틴랩스가 개발한 레이어-1(독립) 블록체인인 ‘수이(Sui)’를 활용한 이용자 중심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경험 구축에 나설 것으로 파악됐다. 
‘수이’를 개발한 미스틴랩스는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를 통해 시리즈 에이(A) 라운드에서 3,600만 달러(한화 약 498억 원)를 조달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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