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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결산] 전자업계 달군 ‘게임’ … 삼성전자 등 '판 키운다!'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3.01.08 12:43
  • 수정 2023.01.0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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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3’이 8일(현지시간) 마무리되는 가운데, 관련 기업들이 올해 가장 주목하는 키워드로 ‘게임’을 내세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 LG 등 국내 대표 전가기업들은 이번 행사에 게임 관련 신제품과 서비스 계획을 대거 내놓으며 향후 이 분야 시장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임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이들 기업은 모두 전시 기간 동안 별도의 게이밍 부스 존을 마련해 현지 관람객들이 자사 제품을 통해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3에서 세계 최초로 듀얼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9을 비롯해 OLED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 5K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 스마트 모니터 M8 등을 내놨다. 
 

삼성 게이밍 허브(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게이밍 허브(사진제공=삼성전자)

특히 삼성전자는 홈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삼성 스마트 허브와 게임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를 탑재해 다양한 게이밍 서비스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경쟁사인 LG전자 역시 자사의 강력한 브랜드인 ‘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으로 현장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LG전자는 커브드 모니터를 통한 게임의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해 해당 제품으로 게임을 체험하고 싶은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다는 후문이다. 
 

고성능 OLED패널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에 나서는 LG전자(사진제공=LG전자)
고성능 OLED패널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에 나서는 LG전자(사진제공=LG전자)

일본 대표 전자기기 업체 소니는 자동차 업체인 혼다와 합작한 ‘플스카’ 아필라를 처음 공개했다. 양사는 해당 콘셉트카 상용 판매를 목표로, 합작 법인을 설립해 콘솔게임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PS)을 탑재한 전기차 제작에 돌입했으며 이른바 움직이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 기업이 내세운 ‘아필라’는 2026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금융권 기업으로는 신한은행이 단연 이목을 사로잡았다. 단독부스로 참가한 신한은행은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을 소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은행 서비스 연계는 물론, 금융과 관련된 소비, 게임 등을 구축해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롯데 그룹은 ‘게임’으로 중심이 된 메타버스 세계관에서 좀 더 확장한 초현실주의 가상 공간을 내세워 관심을 끌었다. 롯데그룹은 롯데면세점을 비롯, 롯데정보통신 등 계열사를 동원해 자사 핵심 사업인 유통에 초점을 맞춘 메타버스 공간을 CES 2023에 선보였다. 해당 기업은 연말까지 여의도 25배 크기에 달하는 ‘롯데 메타버스’를 구현해 해당 공간에 쇼핑몰, 콘서트장, 극장 등을 구현하고 가상 경제활동까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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