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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포지션별 기대주 ③] ‘초신성’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1.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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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CK 정규 시즌이 막을 올렸다. 이번 시즌은 플레이오프 방식 변경, 경기 시간 조정, 새로운 중계진 합류 등 다양한 변화로 위드 코로나 이후 본격 오프라인 리그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비시즌 동안 리빌딩을 진행한 10개 팀이 새로운 전력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실정이다. 본지는 구정을 맞아 정규시즌의 돌입한 LCK 참가팀 가운데 포지션별 기대 선수를 선정해봤다. 
 

출처=LCK 공식 플리커
출처=LCK 공식 플리커

세 번째 기대주로 선정된 선수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제카’ 김건우다. kt 롤스터 아카데미 출신인 ‘제카’는 중국 LPL에서 활동하다가 작년 DRX 이적해 LCK로 복귀했다. 다소 아쉬운 경기력으로 정규 리그를 마친 ‘제카’는 롤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대활약을 펼치며 ‘DRX 미라클 런’의 일등 공신이 됐다.

‘제카’는 안정적인 라인전을 기반으로 중·후반 한타에 기여하는 미드 라이너로 잘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롤드컵에서는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플레이메이킹으로 위기의 순간마다 팀을 구원해냈다. 특히 아칼리와 사일러스라는 두 챔피언을 사용했을 때 극에 달한 숙련도를 선보이며 자신이 캐리 능력까지 겸비했음을 입증했다.

‘제카’의 물오른 경기력은 작년 롤드컵 8강 EDG전 5세트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2021년 롤드컵 파이널 MVP로 선정된 ‘스카웃’ 이예찬(아칼리)을 상대로 ‘제카’(사일러스)는 4연속 솔로킬을 따내며 압도하면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롤드컵 4강과 결승에서 ‘쵸비’ 정지훈과 ‘페이커’ 이상혁에게도 판정성을 거둔 ‘제카’는 LCK 차세대 미드 라이너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출처=lolesports 공식 플리커
출처=lolesports 공식 플리커

‘LCK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며 작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제카’는 올해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롤드컵 우승을 함께한 ‘킹겐’ 황성훈 외에도 ‘클리드’ 김태민, ‘바이퍼’ 박도현 등 잔뼈가 굵은 베테랑 선수들과 합을 맞추게 된 그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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