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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포지션별 기대주 ④] 돌아온 선생님, ‘바이퍼’ 박도현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1.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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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CK 정규 시즌이 막을 올렸다. 이번 시즌은 플레이오프 방식 변경, 경기 시간 조정, 새로운 중계진 합류 등 다양한 변화로 위드 코로나 이후 본격 오프라인 리그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비시즌 동안 리빌딩을 진행한 10개 팀이 새로운 전력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실정이다. 본지는 구정을 맞아 정규시즌의 돌입한 LCK 참가팀 가운데 포지션별 기대 선수를 선정해봤다. 
 

출처=LCK 공식 플리커
출처=LCK 공식 플리커

네 번째로 선정된 선수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바이퍼’ 박도현이다. ‘바이퍼’는 2부리그를 제패하고 승격 직후 LCK 3연속 결승 진출로 돌풍을 일으킨 그리핀의 주역 중 한 명이다. 그는 데뷔 초부터 특급 원거리 딜러로 주목받아 ‘선생님’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중국 EDG로 이적한 이후 일취월장한 기량으로 2021년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퍼’의 가장 큰 장점은 넓은 챔피언 폭이다. 특히 비원딜 챔피언에 대한 숙련도는 다른 최상위권 원거리 딜러 선수들과도 비교를 불허한다. ‘바이퍼’의 이 같은 장점을 잘 보여주는 시그니처 챔피언이 바로 블라디미르다. 비원딜 메타가 리그를 지배할 당시 ‘바이퍼’는 바텀에서 블라디미르를 꺼내 들어 대회 기준 11승 1패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바이퍼’는 비원딜 챔피언 대비 정통 원딜 챔피언을 잘 다루지 못하다는 세간의 평가도 보란 듯이 뒤집어냈다. 그는 EDG로 이적한 2021년 자야, 카이사, 트리스타나 등 원딜 챔피언으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LPL 최고의 원거리 딜러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바이퍼’는 2021년 LPL 스프링 시즌 올프로 퍼스트, 신인왕, 정규리그 MVP 3관왕을 독식했다. 
 

출처=LCK 공식 플리커
출처=LCK 공식 플리커

2년의 중국 생활을 마치고 LCK로 돌아온 ‘바이퍼’는 작년 롤드컵 8강에서 자신을 막아선 ‘킹겐’ 황성훈, ‘제카’ 김건우와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EDG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꾸준한 경기력으로 상수 역할을 맡았던 ‘바이퍼’가 초호화 멤버 영입으로 화제를 낳은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다시 한번 날개를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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