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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에닉스 기대작 '포스포큰', 완성도에 '발목' 혹평 세례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3.01.25 10:12
  • 수정 2023.01.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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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에닉스의 2023년 첫 대형 타이틀로 화제를 모았던 ‘포스포큰’이 출시 직후 혹평 세례와 직면하고 있다. 게임은 올해 AAA급 기대작 라인업의 첫 주자로도 많은 관심을 끌었으나, 게임의 강점보다는 다양한 단점을 더욱 지적받으며 아쉬움을 사는 모양새다.
 

‘포스포큰’은 스퀘어 에닉스가 선보인 오픈월드 액션 RPG 신작으로, 지난 2018년 설립된 산하 개발사 루미너스 프로덕션이 내놓은 게임이다. 게임은 지난 2020년 첫 공개 당시부터 출시 이전까지 마법 파쿠르 액션, 화려한 그래픽, 독특한 입자 표현 등 다양한 요소에 힘입어 큰 기대를 모아온 바 있다.
다만, 출시 이후 ‘포스포큰’은 사전 기대와 전혀 다른 평가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메타크리틱상에서 ‘포스포큰’은 PS5 버전 67개 평가 기준 평점 68점을 획득하고 있으며, 60개 리뷰가 등재된 오픈크리틱상에서도 평점 69점, 추천도 28%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사진=메타크리틱
사진=메타크리틱
사진=오픈크리틱
사진=오픈크리틱

게임을 부정적으로 평한 이유 가운데 주로 지적받고 있는 사항은 게임의 적은 볼륨, 스토리 전개의 완성도, 단조로운 그래픽 등이다. 특히, 게임을 혹평한 주요 해외 매체상에서는 ‘포스포큰’이 표현하고자 했던 게임의 콘셉트는 매우 야심찼으나, 이를 구현하고자 시도한 완성도가 전반적으로 떨어진다는 평을 다수 남기고 있다.
스팀 출시 이후 이용자 평가상에서도 혹평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포스포큰’은 스팀 이용자 평가 363개 기준 45%만이 게임을 긍정적으로 평한 ‘복합적’을 획득한 상황이다. 표본은 다소 적은 편이나, ‘복합적’이라는 평가는 스팀상에서 게임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준에 부합하는 평가다. 해당 평가에서는 앞서 나열된 단점 외에 그래픽 퀄리티 대비 PC 버전 최적화 문제를 함게 지적하고 있다.
 

사진=스팀
사진=스팀

한편, 스퀘어 에닉스는 ‘포스포큰’ 이후 ‘파이널 판타지16’,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 등 복수의 대형 기대 신작을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포큰’이 다소 아쉬운 출발을 보인 가운데, 스퀘어 에닉스가 직접 선보이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최신작이 해당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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